본 연구는 신체활동 중심의 전통놀이가 만 4세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 대상은 P시에 위치한 병설 유치원 두 곳에 재원 중인 만 4세 유아 36명이며 실험집단(남아 9명, 여아 9명)과 통제집단(남아 9명, 여아 9명)으로 선정하였다. 실험집단의 유아들에게는 신체활동 중심의 전통놀이 활동 13가지를 5주 동안 2∼3회씩 매회 40분간 실시하였고, 통제집단 유아들에게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신체활동을 적용하였다.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 변화을 알아보기 위해 활동 전과 후에 교사용 유아 친사회적 행동평가 검사를 실시한 후 SPSS 24.0으로 독립표본 t검증, 공변량분석(ANCOVA)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신체활동 중심의 전통놀이는 유아들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통놀이를 경험한 실험집단의 유아들은 친사회적 행동의 하위영역인 지도성, 도움주기, 의사소통, 주도적 배려, 접근 시도하기, 나누기, 감정이입 및 조절에서도 통제집단의 유아들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있어 신체활동 중심의 전통놀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physical activity-oriented traditional play on young children s prosocial behavior. The subjects were 36 four-year-old children from two kindergartens located in P city and were divid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N=18) and a control group (N=18). Only the experimental group participated in the 13 types of physical activity-oriented traditional play 2 to 3 times for five weeks for 40 minutes each time. Teachers of two groups evaluated children s prosocial behavior before and after the experiment using the Prosocial Behavior Scale for Young Children (PBSYC). The data was analyzed by independent t-test and ANCOVA using SPSS 24.0. The result showed that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higher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compared with the control group. Children in the experimental group also showed higher levels in all the subscales of prosocial behavior, including leadership, being helpful, communication, concern, proximity, sharing, and empathy, than the control group childre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consider physical activity-oriented traditional play in developing programs to promote children s prosocial behavior.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Ⅲ. 연구결과
Ⅳ. 논의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