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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장애인과 디지털 기술

정보통신기술 광고의 장애인 재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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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 이후 장애인이 출연하는 정보통신기술 광고가 증가하였는데, 이는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관련 기업이 자사만의 기술로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하는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장애인을 위한 기술의 발전 및 활용은 바람직하지만, 이러한 광고는 기술의 지향점을 비장애인에게 두고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해주는 “따뜻한 기술”을 강조하는 한편 장애인을 “어딘가 보완해줘야 하는 존재”로 부각한다. 보다 새로운 기술과 편리한 서비스를 앞세운 정보통신기술 광고 속에서 비장애인은 최신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하여 혁신적인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주체로 구성되는 반면에 장애인은 기술의 혜택을 제공받는 대상으로 재현되는 것이다.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질서 아래 상품 구매를 통한 자기표현의 기제가 일상을 잠식하는 환경에서 디지털 기술의 소비자로서 받아들여지지 못한다는 것은 또 다른 장애인의 배제와 소외를 의미한다.

The advertisements featuring people with disabilities have increased since the 2010s because the development of digital media technologies led the ICT companies to make an advertisement in which their own technologies relieve the restrictions of the disabled. Although using technologies for people with disabilities is desirable, such advertisements tend to highlight the idea of “warm technologies” portraying the disabled as someone who needs to be improved. In the ICT advertisements the non-disabled are presented as free consumers having purchasing power, who enjoy the latest lifestyle, while the disabled are reduced to beneficiaries. Given that the act of purchasing a product is central to self-expression in the context of neoliberal capitalism, not being accepted as a consumer of digital media technologies means another exclusion and marginalization of people with disabilities.

Ⅰ. 들어가며

Ⅱ. 이론적 논의: 디지털 미디어와 장애인

Ⅲ. 연구 대상 및 방법

Ⅳ. ICT 광고와 장애인의 재현

Ⅴ. 나가며: 네트워크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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