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되는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도시에 거주하는 도시 거주민의 불안은 가중되고 있다. 본 연구는이러한 도시 거주민의 불안과 연결감이 도시 브랜드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에따르면 사회적 연결감과 자아-도시 연결감은 각각 도시 브랜드 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도시 거주불안은 도시 브랜드 만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본 연구는 이러한 각 변인의 주 효과 외 변수 간의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였는데 사회적 연결감과 자아-도시 연결감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 보고되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 연결감이 낮을수록 자아-도시 연결감이 도시 브랜드 만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연결감, 자아-도시 연결감과 도시 거주 불안 간의 삼원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났다. 즉, 도시 거주 불안이 낮은 경우 사회적 연결감과 자아-도시 연결감 간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게나타나지만, 거주 불안이 높은 경우 이러한 상호작용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도시 거주민을 대상으로 도시 브랜드 연구를 진행하였다는 데에 나름의 의미를 지니며, 도시 브랜드 연구에 심리적 요인을 결합하여 이론적 확장을 하였다는 데에 이론적 의의가 있다. 또한, 불안이 가중되는 시대에 도시 거주민의도시 브랜드 만족 제고와 관련된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해준다.
During the prolonged coronavirus pandemic, the anxiety of city dwellers has been increas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urban dwelling anxiety, social connectedness and self-city connectedness on city brand satisfaction. We surveyed 307 men and women in their 20s and 30s living in either Seoul or Busan, and measured urban dwelling anxiety, social connectedness, self-city connectedness and city brand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social connectedness and self-city connectedness had a positive effect on city brand satisfaction, but urban dwelling anxiety had a negative effect on city brand satisfaction. In addition, the three-way interaction effect between social connectedness, self-city connectedness, and urban dwelling anxiety on city brand satisfaction was investigated. Specifically, when urban dwelling anxiety was low,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social connectedness and self-city connectedness was significant, but when urban dwelling anxiety was high, this interaction effect did not appear.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tribute to expanded research on city branding by combining psychological factors with city branding. In addition, the study provides practical implications on how to enhance city brand satisfaction among urban residents in the COVID-19 era.
Ⅰ. 서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