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60379.jpg
KCI등재 학술저널

세 번의 사과

Three Apologies: A Study of the Evolution of Crisis Communication Strategies by the Arts Council Korea (ARKO) in Response to the Blacklist Case

DOI : 10.52564/JAMP.2021.60.93
  • 305

조직이 위기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말할 것인가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인정과 정당성을 획득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례 중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불거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 팝업씨어터 사건 관련 위기 커뮤니케이션 사례에 주목하고, 이 사태에 대해 예술위가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방식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Hearit(2006)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연구모델을 분석틀로 적용하여 예술위가 팝업씨어터 사건과 이후 발표한 세건의 사과문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예술위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방안이 세 번의사과를 통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팝업씨어터 사건은 사회문화적 질서를 위반한 사건이며, 그 결과 조직의 역량과 사회적 사명의 측면에서 사회적 정당성을 위협하는 위기가 발생하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Hearit의 분석틀을 통해 시기별로 발표된 사과문의 실질적인 변화를 탐색하였으며 사과의 핵심이 단순히 무조건적 사과나 유감 표명이 아닌 위기의 본질을 파악하여 준비되어야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How an organization communicates to relevant stake-holders in a crisis is critical to gain continued social acceptance and legitimacy. In this paper, we examine the evolution of crisis communication strategies by the Arts Council Korea(ARKO) in response to the Blacklist case that unfolded from 2017 through 2019. In doing so, we focused on the ‘Pop-up Theater case’, where ARKO officials had exercised their discretion to have the play produced by theater artists be discontinued because they had viewed that the play was engendering the imagery of the Sewol-Ho tragedy. Using a case study methodology, we follow a series of events that occurred during this crisis management process, analyzing three apologies issued by the ARKO. In doing so, we draw on Hearit (2006) s crisis management theory to evaluate how ARKO’s crisis communication was managed. Overall, our study highlights that without incorporating truthfulness and sincerity congruent with stakeholder expectations, an organization’s crisis communication is likely to be less successful.

I. 서론

II. 문헌연구

III. 연구설계

IV. 분석 및 결과

V. 결론 및 시사점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