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국내 제약기업의 윤리경영, 조직기업가정신, 혁신속도 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이다. 제약기업의 윤리경영을 윤리문화와 윤리시스템으로, 구성원들의 혁신 성향을 조직기업가정신으로 개념화하여 이들이 기업의 혁신속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실증하였다. 자료는 국내 제약회사로부터 196개 유효 설문지를 수집하였고 연구가설의 검증을 위해 구조방정식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윤리문화와 윤리시스템 모두 조직구성원들의 조직기업가정신 구성 요인인 혁신성, 민첩성, 자율성에 모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기업가정신의 하위 요인 중 혁신성과 민첩성은 혁신속도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자율성은 부정적인 영향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약기업의 윤리경영을 조직의 혁신 성향인 조직기업가정신을 촉진하는 조직차원의 기업 역량으로 개념화하여 윤리경영, 조직기업가정신, 혁신속도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고찰했다는데 이론적 의의가 있다.
This article develops a conceptual framework for business ethics, corporate entrepreneurship, and innovation speed in the context of Korean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empirically tests the relationship between them. Survey data collected from Korean pharmaceutical companies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Findings show that ethical business culture and system of the business ethic aspect have positive impacts on corporate entrepreneurship. Innovativeness and agility of the corporate entrepreneurship dimension have positive impacts on innovation speed. However, autonomy of the corporate entrepreneurship dimension negatively affects innovation speed. These results demonstrate that ethical business and management and corporate entrepreneurship facilitate the Korean pharmaceutical companies’innovation performance.
Ⅰ. 서 론
Ⅱ. 문헌조사와 연구가설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및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