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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구술] 길에서 강제동원되어 동양방적에서 2년을 보낸 이인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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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과 면서기가 세상에서 제일 나빠

기차를 타고 상주에서 인천으로

깜빡 잠이 들면 실이 다 풀려 나갔다

밥 못 먹는 게 제일 서럽고 억울해

밥 팔아 광목 사서 옷을 해 입다

죽은 사람은 꽃행상을 해서 샛문으로 밀고 나가

기숙사 바닥이 차가워 잠이 안 오면

건물마다 지하에 있던 방공호

갈 줄 모르는 아이들은 그대로 남아 있어

친사촌, 고종사촌, 외사촌, 육촌 모두 강제동원돼

군에서 조사만 하고 연락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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