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가치가 공무원의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

Analysis of the Effect of Public Service Value on Turnover intention: Focusing on the moderation effect of transactional leadership and transformational leadership

그동안 공직가치의 결정요인에 관한 경험적 연구는 활발히 진행되었으나 공직가치가 조직행태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실증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나아가 공직가치의 효과는 조직의 내･ 외적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전제하에 상황적 요인으로서 리더십 스타일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한국행정연구원이 실시한 ｢2020년 공직생활실태조사｣ 설문자료를 활용하여 공직가치가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거래적･변혁적 리더십이 공직가치와 이직의도 간의 영향력을 조절하는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공직가치는 이직의도에 부(-)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거래적 리더십은 공직가치와 이직의도 간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변혁적 리더십은 공직가치와 이직의도 간의 관계를 유의미하게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공공조직에서 구성원들의 이직의도를 낮추기 위한 관리전략으로서 공직가치와 변혁적 리더십을 촉진해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시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public service value on turnover intention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leadership styles based on various organizational theories including similarity-attraction theory, contingency theory, and self-determination theory. Using the survey data drawn from Korean central and local agencies and logit regression analysis, this study found that public service value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urnover intention. The statistical results showed that transformational leadership significantly weakens the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rvice value and turnover intention. Further analysis revealed that transformational leadership enhances the negative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rvice value and turnover intention, whereas the moderating impact of transactional leadership on the relationship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for public administration and public administrators are also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