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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우수등재 학술저널

위대한 [자의] 지혜(Mahājñāna)에서 커다란 수레(Mahāyāna)로

The Modification from Mahājñāna to Mahāyāna in the Daśabhūmikasūtra: How did Vasubandhu, the author of the Daśabhūmakavyākhyā, play an significant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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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십지경』 제1지의 열 종류로 이루어진 위대한 맹세[大願 mahāpraṇidhāna] 중 여덟 번째와 열 번째에 나타난 ‘mahājñāna’와 ‘mahāyāna’의 혼동을 다루는 논문이다. 본 논문은 이를 위해서 산스크리트 5종, 티벳역 4종, 한역 7종의 총 16종의 자료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을 채택하였다. 이 중 특히 번역 연대가 명확히 밝혀진 한역들을 통해 ‘『십지경』에서 대지와 대승의 혼란은 본래 위대한 [자의] 지혜[大智]를 의미했던 용어를 커다란 수레[大乘]로 의도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십지경론』 저자로 인해 초래했다’는 작업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하고자 『십지경론』의 주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제10대원의 주석에서 “위대한 [자의] 지혜를 완성하기 위하여”라는 인용을 “커다란 수레를 완성하기 위하여”로 바꾸어 쓴다는 증거를 토대로, 세친이 대지를 의도적으로 대승으로 변형시켰음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십지경론』 이후의 자료들 특히 산문 리센션 『십지경』의 경우 세친의 영향을 받아 대지와 대승의 혼란이 초래되었다고 가설을 발전시킬 수 있었다. 이와 더불어 제 8대원을 일으키는 대표 목적이 “대지/대승에 들어가게 하기 위하여”인 『십지경』의 모든 버전들과 달리 세친의 주석이 “보살들과 동일한 의향과 동일한 노력을 갖추기 위하여”로 바뀌는 점, 그리고 제 10대원 역시 무상정등각이 대표 목적으로 부각된다는 점이 『보살지』의 서술과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십지경론』의 저자 세친은 이러한 『보살지』 등의 초기유가행파의 견해에 입각하여 『십지경』을 주석하였을 것으로 추론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다르마락샤가 산스크리트 ‘mahājñāna’에 상응하는 용어를 ‘大聖慧’로 번역한다는 사실과 더불어, 세친이 주석에서 ‘mahājñāna’를 ‘*buddhajñāna’로 바꾸어 쓴다는 점에 기반하여, 이 용어가 위대한 지혜 뿐 아니라 위대한 자=붓다의 지혜로도 해석할 수 있음을 증명하였다.

This paper deals with the confusion between the two terms, i.e., mahājñāna (the great wisdom) and mahāyāna (the great vehicle), shown in the 8th and 10th great vows of bodhisattvas of the Daśabhūmikasūtra (DBh). Comparing 16 versions of the two vows of the DBh ― primarily focusing on the seven versions of the Chinese translation, the second chapter constructs a working hypothesis that the confusion was caused by Vasubandhu, the author of the Daśabhūmakavyākhyā (or Daśabhūmikavivṛti, DBhV), who had intended to substitute mahājñāna with mahāyāna. For verifying the hypothesis, the third chapter examines the comment on the two vows by Vasubandhu and realizes that he deliberately paraphrased the mahājñāna of the DBh with the mahāyāna, which relates to the great enlightenment (*mahābodhi) interpreted as the unsurpassed, complete, and perfect enlightenment (*anuttarā samyaksambodhi). The fourth chapter makes an inference that Vasubandhu, the author of the DBhV, made comments on the two vows based on the early yogācāras’ opinion. This speculation comes from the point of view that the Bodhisattvabhūmi and the Vasubandhu’s commentary agree to accept the same primary purposes of the 8th and 10th great vows, i.e. in order to possess the same intentions and efforts with all bodhisattvas and to achieve the unsurpassed, complete, and perfect enlightenment, respectively. This paper also contributes to understanding the mahājñāna as the wisdom of the great (=Buddha). Vasubandhu rephrases the mahājñāna as the wisdom of Buddha (*buddhajñāna) in his commentary as well as Dharmarakṣa translated the equivalent for mahājñāna (supposedly, *mahājāna in Prakrit) into the wisdom of the great sage (大聖慧).

I. 들어가며

II. 『십지경』 제8대원과 제10대원에 나타난 Mahājñāna와 Mahāyāna

III. 『십지경론』 제8대원과 제10대원 주석에 나타난 Mahājñāna와 Mahāyāna

IV.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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