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蒙學史要』는 金用默[1773~1819]이 저술한 책으로, 2000字로 구성되어 있다. 김용묵은 아들인 金基纘[1809∼?]의 한자한문학습 교육을 위해, 중국과 조선의 역사적 사실의 요점을 정리하여 이 책을 만들었다. 그는 중국 後晉의 李瀚이 지은 『蒙求』와 梁나라 周興嗣가 지은 『千字文』의 체재를 참고하여 네 글자를 한 구절로 하고 비슷한 두 구를 합쳐 여덟 글자를 한 문장으로 하는 방식으로 『몽학사요』를 편찬하였는데, 한 구절마다 상단에 대부분 補註를 붙여서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이러한 『몽학사요』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살펴보면, 서두에는 먼저 우주의 생성과 천지의 상하관계, 부모의 생육과 인간의 존엄함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면서 뒤이어 중국의 상고시대부터 명나라에 이르기까지 일어났던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설명하였다. 그리고 말미에는 삼국과 고려, 조선의 역사 인물에 대해서도 아울러 정리하였다. 본고에서는 『몽학사요』에 대한 이해를 위해 먼저 鄭元容[1783∼1873]과 金學性[1807∼1875]이 쓴 『몽학사요』 序文과, 김기찬이 쓴 跋文에 나타난 내용을 토대로 하여 『몽학사요』의 편찬 이유와 그 성격에 대하여 알아보고, 이어서 『몽학사요』의 내용구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MongHakSaYo(蒙學史要)』 is the historical textbook for teaching children made up of 2000 chinese letters, written by KimYongMook(金用默). He wrote this book to teach histories of China and Korea for his son KimKiChan(金基纘). Refering to the chinese educational literature 『MongGu(蒙求)』 and 『ChunJaMoon(千字文)』, written by LeeHan(李瀚) and ChooHoongSa(周興嗣), KimYongMook used a structure of 8 letter sentences in 『MongHakSaYo』. This 8-letter sentence is composed of 2 phrases, with each phrase being comprised of 4 letters. The story of 『MongHakSaYo』 has three parts, which are philosopy, chinese history and mankind, korean history and mankind. To study 『MongHak『SaYo』, first of all, we read the introduction written by JungWonYong(鄭元容) and KimHakSung(金學性), and the epilogue written by KimKiChan. Next, we analyse contents of 『MongHakSaYo』 according to their characteristics.
1. 서론
2. 『蒙學史要』의 편찬 이유와 그 성격
3. 『蒙學史要』의 내용구성
4.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