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문화기술지를 통하여 공산성의 미적 체험에 대한 미술교육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이를 위해 2020년 6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열 번의 미적 체험이 이루어졌다. 먼저 세 가지 하위 범주인 ① 뼈아픈 성찰 ‘인간의 무지’, ② 이야기 고도(古都) ‘공산성 사람들’, ③ 존재의 미학 ‘백제의 미’를 통해 연구자 나의 미적 체험을 해석적으로 드러냈다. 그리고 두 가지 상위 범주로서 공산성의 미적 체험이 미술교육에 주는 의미를 찾아보았다. 첫째, 우리는 미술을 통해 존재 체험을 할 수 있다. 미적 대상의 존재 진리는 ‘나’라는 인간의 진실한 성찰, 대상과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이는 미술교육에서 본질로서 인간의 이해를 하도록, 미술을 통한 존재 체험의 의미를 얻게 한다. 둘째, 미적 체험은 인간 삶의 타고난 위치에서 깊은 차원으로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나고 자란 지역을 기반으로 한 직접 체험을 확장하고 성찰과 배움이 스스로 일어나도록 격려해주어야 한다. 그리하여 공산성은 세계문화유산이면서 건축 예술작품으로서 그 존재 의미를 갖는다.
This study aims to discover the art educational meaning of the aesthetic experience of Gongsanseong through autoethnography. For this study, ten aesthetic experiences have been done from June, 2020 to September, 2021. The researcher s process of aesthetic experience had been interpretively revealed through three subcategories. ① painful reflection ‘human ignorance’, ② the story of the ancient capital ‘people of Gongsanseong’, and ③ The ontological aesthetic ‘beauty of Baekje’. The meaning of the aesthetic experience of Gongsanseong in art education was searched through two upper categories. First, the ontological experience attainted from the art. The truth of the ontological aesthetic object is revealed with the sincere reflection of the human being, ‘I,’ and through a dialogue with the object. In art education, this allows understanding human beings as the essence, and acquiring the meaning of the ontological experience through art. Second, aesthetic experience could be done on a deeper level from the innate place of human life. Students should be encouraged to expand their direct experiences which occur based on their innate place and to have reflections and learnings through personal experiences. Therefore, Gongsanseong has the ontological meaning as a world cultural heritage and a work of architectural art.
Ⅰ. 들어가며
Ⅱ. 연구방법
Ⅲ. 공산성에서의 존재론적 사유
Ⅳ. 공산성의 존재론적 미적 체험이 미술교육에 주는 의미
Ⅴ. 나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