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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六書와 字形을 이용한 漢字敎育 일고찰

The consideration on Chinese character education method by “Six forms” and imagination

DOI : 10.17293/dbkcls.2010..43.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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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六書策」과 「六書經緯」를 통하여 육서의 개념을 재점검하고 한자교육의 한 방법으로써 활용가능성에 대하여 모색해 보았다. 「육서책」은 정조가 육서와 함께 전반적인 문자학에 대하여 답을 구한데 대한 학자들의 ‘對策’이다. 자학과 관련한 개념으로 춘추이전에는 文이라고 칭하던 것을 文字로 합쳐서 부른 것은 진시황제 이후에 文과 字를 같이 썼다고 한다. ‘낳다’, ‘키우다’라는 字의 의미대로 기존의 文이 합쳐져서 소리와 뜻이 늘어났기 때문에 字라고 부른 것이다. 대개 獨體字를 文이라 하고, 合體字를 字라고 분류하였다. 독체자를 여덟 가지로 나눈 것은 주로 글자의 의미로 나눈 것이고, 합체자를 다시 여섯으로 나눈 것이 六書이다. 상형을 따른 것은 文, 자라서 늘어난 것을 字, 대나무와 비단에 기록한 것을 書라고 한다. 육서를 이용한 한자교육에서 교육과정에 會意形聲字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 회의자와 형성자의 구별법은 聲部의 존재로 파악하고, 회의자와 상형자의 구별법은 상형자는 대부분 ‘독체자[文]’라는 사실을 기준으로 삼아야 하겠다. 「육서경위」는 이계 홍양호의 文字學 저술로써 체제는 ꡔ周易·繫辭ꡕ와 유사하고 설명하는 방법은 ꡔ釋名ꡕ을 본받아서, 일상생활에 사용하는 今文 1,700여자를 形象을 위주로 서술하였다. 고문이 아니라 금문으로 간명하게 설명하여 평범한 愚夫愚婦도 쉽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형상에 나아가 이치를 밝힌다.’라는 말대로 그 형상에 따라 그 자의를 설명하였는데, 이것이 「육서경위」의 특징적인 면모이다. 또, “同類”의 글자들을 미루어 類型으로 한자를 익히도록 하였다. 「육서책」은 정조의 질문 수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날카로운 대책은 많지 않은 듯하며, 「육서경위」는 ‘글자의 정미한 뜻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문자서이지만, 다소 주관적인 서술도 있다. 그러나 교육 현장에서 한자의 의미와 자형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Six forms measures is ordered many vassals to suggest the solution related with Six forms by king Jeong-jo in 1792. Among them, comparing the suggesting document by 4 scholars, Lee Deok-mu, Lee Seo-gu, Yoo Duk-gong and Park Je-ga, investigating recognition and conception on Sis forms of those days, through this, current established conception on Six forms -especially the order and designations, are reconsidered. A lot of investigations on Six forms - the six ways forming characters, have been progressed, however, students have had difficulty recognizing how the characters are formed as they meet some strange characters. Hence, the way to tell how characters were formed, operated by students at the school and the simple way helping them not to get confused as similar nature are suggested here. Finally, the usage of educating method at Chinese characters teaching by separating characters with the comparison and analysis of Six forms details by Ligye Hong Ryang-ho and Chinese charters dictionary by Heo shin. The teaching method to explain characters by separating part by part seems to be helpful to learners as they can learn the more complex characters easily using easier ones which they aleady have known.

1. 머리말

2. 「六書策」에 나타난 六書의 개념

3. 六書를 이용한 漢字敎育의 效果와 問題點

4. 「六書經緯」의 저술과 성격

5. 「六書經緯」를 이용한 漢字敎育의 실제

6.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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