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째는 체코 표준어에서 후기 공통 슬라브어의 운율체계를 따르지 않는예외적인 모음 표현을 식별하는 것이다. 스탱(1957)은 체코어 이음절(disyllabic) 명사는 양음(acute)과신양음(neo-acute) 운율에서 유래되었을 경우 첫 음절이 장모음으로 표현되고, 곡절(circumflex) 성조에서는 단모음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양음과 신양음 운율에서 첫 음절이 단모음으로나타나는 예외적인 경우가 kniha 책 (양음) 및 hvězda 별 (신양음) 등에서처럼 체코어에서 종종 보인다. 따라서 체코 모음의 양적 차이는 후기 공통 슬라브어의 운율체계를 따르지 않는 독자적인 것일지도모른다고 몇몇 학자들은 주장한다. 이러한 논의를 점검하기 위해서 두 번째 과제로 후기 공통 슬라브어의운율체계를 따르지 않는 예외적인 예들을 체코 표준어에서 수집한 뒤 체코 여러 지역 방언들에서도 이런예외적인 예들이 과연 동일하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기로 하였다. 연구 결과, 동부 방언에서는 이미 사라진장모음이 서부방언(보헤미아, 하나, 모라비아-슬로바키아 지역)에서는 유지되고 있었다. 거기다가서부방언 중 하나인 보헤미아 방언의 서남부 지방에서 후기 공통 슬라브어 운율에 근거한 모음의 장단이가장 잘 보이는데, 후기 공통 슬라브어에서 양음 성조를 가졌던 모음이 서남부 보헤미아 방언에서는장모음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그 증거이다. 이는 체코어 모음의 장단이 실제로 후기 공통 슬라브어의운율을 따랐으며, 이후에 양음 성조를 가졌던 모음이 단음이 되었다는 이 논문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1. Introduction
2. Quantity in the Czech literary language
3. Quantity in Czech dialects
4. Conclusion: Old acute length is not secondary
References
요약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