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센터>는 재단 <루스키 미르>가 러시아 언어와 문화의 보급을 위해 해외에 구축한 것으로 이 재단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며 이 재단의 가장 큰 존재이유가 되기도 한다.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 파워의 강화와 전파는 <루스키 미르> 재단 설립의 목적이기도 하다. 한국에도 이와 비슷한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있다. 설립배경엔 차이가 있으나 언어와 문화를 전파하고 교류하자는 목표설정에는 큰 차이가 없다. 본 논문에서는 러시아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하여 <러시아 센터>가 협력할 수 있는 한국의 기관들을 설립목적과 비전 그리고 이들의 활동 등을 대조하면서 언어 교육과 평가, 문화 교류의 영역에서 협력 가능한 접점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이 기관들의 공조의 방안으로 4 가지의 관점(인적 교류, 물적 교류, 정신적 교류, 제도적 교류)에 따른 교류방안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러시아와 한국은 앞으로 더욱 많은 교류가 예상되는 관계이다. 이는 서로의 언어를 구사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일에 종사해야 할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언어교육과 문화의 교류는 이들 기관이 가지고 있는 공통 목표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러한 기관들이 상호 협력의 방법을 모색한다면 서로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데 크게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논의한 모든 방법에 따른 구체적인 프로그램들을 <러시아 센터>가 시행은 할 수 있으나 모기관인 <루스키 미르>가 한국의 기관들과의 협약에 적극적으로 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면 <러시아 센터>가 시행기관은 될 수 있으나 협약의 모체가 될 수는 없다. 이 모든 일들에 대한 논의에 <루스키 미르>재단이 앞장서기를 희망하는 바이다.
1. Введение
2. Русский центр и организации-посредники в Корее
3. План взаимопомощи
4. Заключени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