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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자비’의 계시 원리에 관한 영성신학적 분석(2)

신약 성경 안에서 드러나는 자비의 맥락(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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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는 성경 전체를 단 한 줄로 요약할 수 있게 허락된다면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아마도 다음의 문장을 대체할 만한 대답은 없을 것이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요한묵시록에까지 성경은 이것을 증언하고 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의 죄와 배신, 멈추지 않는 불충실에도 불구하고 태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세상 끝날까지 지치거나 포기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다. 이를 한 단어에 담아보면 그것이 ‘자비’이다. 결국 ‘자비로우신 하느님’, ‘하느님의 자비’는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의 결정체이다. 오늘날 우리 인간이 고통과 어둠에 짓눌려 신음하는 이유는 커다란 방향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느님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하느님은 늘 우리와 함께 계시지만 인간은 그분의 함께하심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 모든 불행의 시작이여기에 있다. 우리 시대 새롭게 일깨워진 ‘자비’의 계시는 이 하느님을 향한 방향을 되돌려놓고, ‘살아계신’ 하느님을 우리 존재의 중심에 되돌려주려 한다. 본 연구는 이러한 시대적 맥락 안에서 구약에서 신약으로 완성되어가는 그리스도교 계시의 점진성에 따라 ‘자비’를 만나는 초점이 어떻게 전환되고 명확해져가는지 보여주고자 한다. 신약은 ‘아빠 하느님’과 ‘예수님’을 통하여 ‘자비’가 더 이상 하느님의 ‘부분’이나 ‘특성’으로 보이는 것을 거부하고 그분의 ‘존재’와 ‘현존’ 자체로서 그 합당한 무게와 깊이를 다하여 선포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If you could summarize the Old and New Testaments in a sentence, what would you write? Probably there is no sentence better than this: “God is with us.” This is proven in the Testaments starting from Genesis to Revelation. Despite the sin, the betrayal, and the continuous faithlessness of human beings, God has never been tired of or given up on them from the beginning of the world until now, and still is with them today. So God’s relentlessness could be expressed in a word: ‘mercy’. In other words, Divine mercy plays a key role in the Old and New Testaments. The reason why human beings are in pain is that they are lost. They lose God’s presence with them. More exactly, God is always with them, but they do not recognize that God is with them. All misery starts from this. The awakening of the divine revelation of mercy in our generation turns us away from misery towards God. This awakening allows us to bring the living God back to the center of our existence. This study researches how people’s focus on mercy through the revelation of Christ has gradually changed in a chronological context from the Old Testament to the New Testament. In the New Testament, mercy is no longer just a part or characteristic of God, but is now, by the revelation of the Father, Abba and His son Jesus Christ, proclaimed as the existence of God himself.

들어가는 말

Ⅰ. 구약의 맥락에서 신약의 맥락으로

Ⅱ. 신약의 언어

Ⅲ. 계시의 전달자 예수님의 전적인 새로움: 아버지, 아빠이신 하느님

Ⅳ. 당신 ‘Abbà’에 대한 세밀한 묘사: 되찾은 아들의 비유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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