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완화를 위한 새터민의 음악사용
The Use of Music for Alleviating PTSD Symptoms Among North Korean Resettlers
-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제12권 제2호
- : KCI등재
- 2015.12
- 79 - 97 (19 pages)
본 연구의 목적은 PTSD 증상완화를 위한 새터민의 음악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특성을 탐구하는 것이다. 연구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80명의 새터민을 대상으로 외상경험, PTSD 증상, 증상 관련 음악활용에 대한 설문을 하였고 총 78부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설문에 참여한 모든 새터민이 외상사건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32%가 하나 이상의 PTSD 관련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의 참여자는 일상 뿐 아니라 PTSD 증상완화를 위한 음악활용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38%만이 일상 속에서 활용하는 반면, 75%는 PTSD 증상완화를 위해 음악을 사용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새터민들은 감상 위주로 음악을 접하지만 노래 부르기도 활용하였으며 음악활용의 목적으로 정서 안정과 환기를 가장 중요하게 평가했다. 보편적으로 남·북한 노래들을 모두 언급하였고 다양한 선곡의 이유와 고려사항들을 제시하였는데 이는 앞으로 새터민을 위한 음악의 치료적 활용에 있어 중요한 기초자료로써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use of music for alleviating PTSD symptoms among North Korean resettlers. Out of 80 initial responses from North Korean resettlers living in Seoul metropolitan area, 78 surveys were analyzed. The questionnaire focused on traumatic events encountered, PTSD symptoms experienced, and the use of music in relation to the symptoms. The analysis revealed that all participants had been exposed to traumatic events either directly or indirectly, and 32% of the responders have experienced at least one of the PTSD symptoms in the last one month. Most of the participants perceived music to be necessary in everyday life as well as for managing PTSD related symptoms. On the other hand, only 38% actually use music in everyday life whereas 75% use music for managing PTSD symptoms. They mainly listen to music but also engage in singing, utilize music from both North and South Korea, and they perceive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using music to be for emotional comfort and transition. The analysis provides additional information that are valuable for the therapeutic use of music for North Korean resettlers living with PTSD symptoms.
Ⅰ. 서론
Ⅱ.연구 방법
Ⅲ. 결과
Ⅳ. 논의 및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