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사용 기분조절 방략에 대한 탐색적 연구
An Exploratory Study of Music in Mood Regulation
- 한국음악치료교육학회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 제16권 제2호
- : KCI등재
- 2019.12
- 109 - 132 (24 pages)
본 연구에서는 음악을 사용하여 기분을 조절하는 방략이 개인의 감정 경험과 실제로 관련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러한 방략을 사용하는 개인의 경향성이 성격특질, 음악 교육 경험, 성별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탐색하였다. 대학생 529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음악 사용 기분조절 척도, 성격5요인 척도, 정적/부적 감정 목록, 음악 교육 경험 여부에 관한 설문지를 실시하고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증으로 음악 사용 기분조절 방략과 개인차 변인간의 관계를 탐색하였다. 연구 결과, 음악을 사용하여 기분을 조절하는 것은 부정적인 감정 완화보다는 긍정적인 감정 향상과 더 큰 연관성을 보였으며 평상시의 감정 상태보다는 음악을 감상하고 있을 때의 감정 상태와 더 높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교육을 받은 경우가 받지 않은 경우보다, 여성이 남성보다 유의하게 음악을 사용하여 기분을 조절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성격5요인 중 음악 사용 기분조절 방략과 전반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특질은 우호성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이었으며, 성실성과 신경증 성향은 일부 특정 방략 사용만을 예측하였다. 위의 결과를 통해 음악을 듣는 것이 효과적인 기분조절 방략이며, 부적 감정 완화와 정적 감정 향상 목표를 달성하여 개인의 정서적 안녕감 및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과 이러한 효과가 개인 특성에 따라 차별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한계점과 후속 연구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music listening and mood regulation. The effects of personality traits, music education, and sex on music use for mood regulation were also examined. Participants were 529 undergraduate students who completed the Korean Music in Mood Regulation Scale, Interpersonal Personality Item Pool (IPIP),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and a questionnaire on their music education. Correlation analysis,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t tests were conduct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among the measured variables. The results showed that music listening was related to enhancement of positive mood but not improvement of negative mood. Participants who had received extracurricular music education were more likely to use music listening as a strategy to regulate their mood than were participants without music education. Women were more likely to use music for mood regulation than were men. The multiple regression results indicate that individuals who rated themselves highly on Agreeableness and Openness to Experience on the IPIP were more likely to listen to music for mood regulation. These findings stress that music listening can be an effective strategy for mood regulation, which is critical for one’s emotional well-being. It also indicates that effective music use as a mood regulation strategy varies depending on one’s personal characteristics and history of music education.
Ⅰ. 서론
Ⅱ. 연구 방법
Ⅲ. 결과
Ⅳ. 논의
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