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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창조’와 ‘재건’ 공간으로서의 남양(南洋) 인식

오카모토 가노코(岡本かの子)의 『가와아카리(河明り)』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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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1939년 4월에 발간된 오카모토 가노코(岡本かの子)의 『가와아카리(河明り)』의 분석을 통하여 제국 일본의 남양(南洋) 인식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특히, 『河明り』에 드러난 남양에 대한 인식과 일본의 싱가포르 점령과의 연관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河明り』는 단순한 남양 환상을 그린 작품이 아니라, 제국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구상에 조응하는 남진(南進) 문학의 한 지류라는 사실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당시 제국 일본의 ‘대동아공영권’ 구상을 이론적으로 지지(支持) 보완하였던 ‘지정학 담론’을 검토하였고 그러한 과정에서 이모토 노부유키(飯本信之)와 고마키 사네시게(小牧実繁)에 의해 당시 지정학 담론이 폭넓게 전개되었고 이들의 논리 구조가 미디어를 통하여 대중적으로 유통 보급되었음을 파악하였다. 또한, 『河明り』의 배경이 된 싱가포르의 역사와 지역적 중요성을 추적함으로써 싱가포르가 당시 ‘동양의 십자로’, ‘동양의 지브롤터’로 불리며 미디어에 자주 등장할 만큼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 요충지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도시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제국 일본의 싱가포르 점령과 ‘대동아공영권’ 구상의 연관성도 파악할 수 있었다. 이러한 내용을 토대로 『河明り』에 그려진 ‘창조’와 ‘재건’ 공간으로서의 싱가포르 표상은 당시 동남아시아 지역을 유럽 패권으로부터 회복해야 할 땅, 아시아의 힘으로 재건해야 할 땅, ‘대동아공영권’이라는 새로운 권역의 창조를 주장하던 제국 일본의 논리와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오카모토 가노코(岡本かの子)의 『가와아카리(河明り)』는 제국 일본이 동남아시아 지역 거점 요충지로 지속적인 관심을 보였던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하여 유럽 지배로부터 회복해야 할 땅, 제국 일본의 ‘대동아공영권’에 의해 창조되고 재건되어야 할 땅으로서의 남양 인식이 함축적으로 그려진 시국 조응적 작품이라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This thesis tried to examine Imperial Japan s perception of South Ocean through analysis 『KawaAkari』 by Kanoko Okamoto published in April 1939. In particular, it was attempted to verify the relevance of the Japanese occupation of Singapore and the perception of South Ocean revealed in 『KawaAkari』. In addition, I tried to clarify that 『KawaAkari』 is not a work depicting a simple Southern fantasy, but is a branch of Namjin literature that corresponds to Imperial Japan s concept of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To this end, the geopolitical discourse that theoretically supported and supplemented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of Imperial Japan at the time was reviewed, and in the process, Nobuyuki Iimoto and Saneshige Komaki It was understood that geopolitical discourse was widely developed and their logical structure was widely distributed and distributed through the media. In addition, by tracing the history and regional importance of Singapore, which was the background of 『KawaAkari』, Singapore was called the Crossroads of the East and Gibraltar of the East at the time, drawing attention from the world as a key hub in Southeast Asia to the extent that it appeared frequently in the media. I knew it was a city. In addition, it was possible to grasp the connection between Imperial Japan s occupation of Singapore and the idea of a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 Therefore, Okamoto Kanoko s 『KawaAkari』 is a land to be restored from European domination, a land to be created and reconstructed by imperial Japan s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 , with Singapore as the background, where Japan showed continuous interest as a stronghold in Southeast Asia. I was able to grasp the fact that it was a work that was adaptive to the times, implied by the perception of South Ocean as a character.

Ⅰ. 서론

Ⅱ. 시대적 상황과 싱가포르

Ⅲ. 지정학 담론의 전개와 싱가포르의 위치

Ⅳ. ‘창조’와 ‘재건’의 공간 싱가포르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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