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도에 따른 가연물 조사의 필요성과 새로운 조사 방법의 제안

Necessity of combustibles investigation and proposal of new investigation method

건축구조물에서 화재안전성은 인명의 안전과 재산의 보호라 말할 수 있다. 인명의 안전과 재산의 보호를 목적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동화재탐지설비의 감지 성능의 향상, 소화 설비의 소화능력 향상, 피난유도설비 및 설비의 피난능력 향상에 대한 기술개발 그리고 방⋅내화설계와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가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수행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반드시 건축구조물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특성(화염의 확산, 화재실의 온도, 연기의 발생량, 연기의 농도 등)을 고려하여 기술의 개발과 설계를 수행되어야만 그 성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건축공간에서의 화재성상은 가연물의 재질, 가연물의 양(중량 및 표면적), 공간특성 및 개구부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만 비교적 정확한 화재성상의 예측이 가능하다. 건축공간에서의 가연물의 재질, 양, 공간특성 및 개구부 특성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없지만, 건축물의 사용용도에 따라 구분하면 이러한 특성을 반영하여 구분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외 연구결과들은 사용용도에 따라 구분하여 보고되었으며, 국내의 경우 주거시설, 공공주택, 업무시설, 서점 그리고 재래시장 등에 대한 가연물 조사 결과가 보고되었다. 한편, 건축공간, 용도, 가연물의 종류는 계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수행되어야만 한다. 더불어 새로운 가연물에 대한 연소특성 또한 실험을 통하여 분석되어야만 한다. 그러나 화재조사는 많은 인력과 시간을 필요로 하며, 조사 대상물에 공간의 대여도 이루어져야 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가연물 조사는 연구의 계속성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인력과 시간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와 관련된 방안으로 공간 3D 스캐너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