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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노인요양병원 화재 시 중증도에 따른 경보를 통한 피난안전성 개선

Improving Evacuation Safety Through Fire Alarm Depending on Triage in the Event of a Fire in an Geriatric Hospit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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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는 노인 복지 시설의 대피 계획에는 고령자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지속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고령자의 경우 일반적인 성인에 비해 신체능력이 현저히 낮고, 혼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있어 허용피난시간(ASET : Available safe egress time)을 연장하거나 요구피난시간(RSET : Required safe egress time)을 단축하여 피난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요구피난시간을 단축하기 위하여 환자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경보 시간을 분석하고자 한다. 일제 경보방식을 적용한 피난 시간과 우선 경보방식을 적용한 피난시간을 비교하였다. 우선 경보방식은 화재 발생 위치 주변과 침상환자는 지연 없이 피난할 수 있도록 설정하였고, 그 외의 장소는 30초 후 피난 개시하는 시나리오와 60초 후 피난 개시하는 시나리오의 두 가지 시나리오로 설정하였다. 또한, 병원의 특성상 다양한 환자들과 고령자가 많아 일반 성인에 비하여 보행속도가 느리다. 기존 연구를 참고하여 환자들의 중증도에 따라 보행속도를 다르게 적용하여 시뮬레이션을 수행하였다. 근무자와 일반 환자의 보행속도는 1.09m/s, 보행보조기구가 필요한 환자는 0.88 m/s, 수동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는 0.71 m/s,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는 0.86m/s, 휠체어를 타고 보호자를 동반하는 환자는 1.03m/s로 설정하였다. 무분별한 피난보다 환자 상태에 따른 경보방식을 통하여 피난 시작시간을 달리하는 것이 병목현상을 예방할 수 있었다. 따라서 환자 상태에 따른 순차 경보방식이 요구피난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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