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161880.jpg
학술대회자료

원룸형 주택에서 수증기로 인한 비화재보

The Unwanted Fire Alarm by Steam in Studio-type Housing

  • 7

2015년부터 공동주택이 연기감지기 설치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현행법에서는 공동주택의 일환인 원룸형 주택에 연기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원룸형 주택의 특성상 화장실, 주방, 거실에 대한 구획이 명확하지 않아 연기와 유사한 수증기(Steam)로 인해 연기감지기의 잦은 비화재보가 발생하는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원룸형 주택에서 수증기로 인한 비화재보의 가능성과 감지기 작동특성을 확인하고자 한다. 실험은 원룸형 주택을 구현한 Mock-up에 물 500ml와 커피포트를 이용하였다. 측정기기로는 수증기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아날로그연기감지기 및 일반연기감지기를 설치하였고, 온습도를 포함하여 미세먼지, CO, CO2를 측정할 수 있는 환경센서를 설치하였다. 또 커피포트의 주변에 열전대를 이용하여 온도와 저울을 이용하여 질량 감소율을 확인하여 발생의 균질성을 확인하였다. 실험결과로 첫 번째, 일반형 및 아날로그형 관계없이 증기발생위치와 문턱을 넘는 위치에서만 연기감지기가 작동하는 특성이 나타났다. 두 번째, 작동한 아날로그 연기감지기의 감광율 상승시점 및 습도센서의 값 상승시점이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커피포트의 내부의 물 표면온도 및 커피포트 상부표면온도 상승률과 연기감지기의 감광율 상승이 유사양상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수증기는 비화재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라고 판단된다. 수증기로 인해 비화재보가 발생하려면 감지기 내부로 수증기가 침투해야 하고 이를 위해 일정속도 이상의 기류가 동반되어야 한다. 직하부분에서 상승하는 기류 및 문턱을 넘을 때 발생하는 기류와 같이 천장으로 수직방향으로 향하는 기류는 감지기의 하단부분에 직접적으로 수증기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비화재보의 발생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실 또는 복도에서 수평으로 이동하는 기류의 경우 풍속이 거의 없기 때문에 감지기의 측면을 통해 내부로 수증기가 침투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화재보의 발생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