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화재위험평가를 위한 화재안전설비 작동확률 분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obability of Fire Safety Equipment Operation for Building Fire Risk Assessment

최근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화재(2017), 밀양 세종병원화재(2018),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화재(2020)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에서 화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으로써 화재안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건축물의 화재안전을 위해 설계단계에서 유지관리까지 화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여 대비하고자 화재안전기준의 강화 및 안전관리 대책 매뉴얼 등 다양한 대비책에 제시되고 있다. 건축물의 화재 위험을 예측하기 위해 대규모 건축물의 경우 성능위주설계에서 제시하는 화재 시나리오 등을 통해 화재위험평가를 실시하며, 기존 건축물의 경우 Check List, 확률론적 위험 평가 방법을 활용하여 화재위험평가를 하게 된다. 하지만 성능위주설계의 경우 스프링클러설비는 미작동, 방화설비는 100% 작동을 가정하고 있으며, 기존 건축물의 경우 안전점검 및 설비의 설치 유무만을 고려하여 화재위험평가하고 있다. 보다 정확한 화재위험평가를 위해서는 화재가 발생한 이후 화재안전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화재통계자료를 활용하여 화재가 확대된 화재를 판별하기 위해 소손면적을 기준으로 1m2 이상의 화재를 성장화재로 정의하고 화재안전설비의 작동확률을 도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