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주택 내장 방화설계 매뉴얼 조사를 통한 국내 적용 가능성 검토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Review of Applicability in Korea through the Survey of Fire Protection Design Manual in Housing of Japan
- 한국화재소방학회
-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 2021년도 추계학술대회 논문집
- 2021.11
- 21 - 21 (1 pages)
건축물의 내장 방화설계는 건축물 내부에서 발생한 화재가 외부로 확대되는 것을 최대한 지연시킴으로서 화재피해를 감소시키는 것에 목적이 있다. 국내 10년간(2009~2018)의 연소 확대 범위 별 피해 통계에서 ‘발화지점만 연소 시’ 보다 ‘다수 층 연소 시’의 인명 피해 비율이 약 11배, 재산피해 비율은 약 29배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초기 화재를 지연시키는 것이 인명 및 재산피해의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국내의 경우 건축물의 내화구조, 방화구획 및 내부 마감 재료 등에 관한 법적 기준은 존재하나 건축물 내장재에 관한 기준은 전무한 실정이다. 또한, 각 용도별 건축물의 화재하중, 가연물 연소특성, 구조 등을 고려한 설계의 예시 등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나 이러한 기존 연구조차 미비한 실정이다. 국내와 건축법 체계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내장 제한의 적용 대상이 되는 건축물을 법으로 규정하고 그중, 화재 위험성이 높은 주택을 대상으로 한 내장 방화 설계 매뉴얼을 통해 화재확대를 방지하고 있다. 내장방화설계 매뉴얼에서는 일본 주택에 다수 사용되는 풍로, 난로, 벽난로 등을 사용하는 주택에 대하여 화기가 위치한 실, 화재실 내에서의 화기의 위치, 가연물 연소부분, 화기의 치수 등을 고려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화재통계상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일본의 주택 내장방화설계 매뉴얼을 검토하고 향후, 이를 국내 건축물의 설계에 적용하기 위한 기초적 자료로 활용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