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시설의 수계소화설비 성능 분석

Analysis on the Performance of Water-based Fire Extinguishing Systems in Vehicle-Related Occupancies

소방청의 화재통계자료에 의하면, 2007년 국가화재분류체계 변경 시행 이후 약 14년간 자동차의 연평균 화재발생건수는 5,039건으로 전체 화재발생건수 43,572건 대비 11.6%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연평균 15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차장 및 카센터, 자동차 검사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의 화재발생건수는 연평균 252건이 발생하였고,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는 연평균 525건 발생하여 자동차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2020년 말 현재 국내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총 2,437만대로서, 수소차는 10,906대가 등록되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정부는 2030년까지 수소차 85만대, 2040년까지 290만대 이상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수소차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자동차 화재발생에 관한 소방안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에서는 소방대상물의 주차장 및 카센터, 자동차 검사장 등 자동차 관련시설에 설치되는 수계소화설비의 성능개선을 통한 소방안전대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국내 소방법규 및 미국 NFPA 기준에서 정하는 옥내소화전설비 및 스프링클러설비, 물분무소화설비 등의 수계소화설비에 대한 설치기준 및 성능조건 등을 검토하였으며, 수계소화설비의 방수압력 및 방수량, 방수밀도, 방사시간 등의 성능을 비교 분석하여 자동차 관련시설의 수계소화설비 성능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