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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내포 가야산 불교문화의 위상

Status of naepogayasan Buddhist 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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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불교권은 산문 성지로서 그것이 바로 금강산문이나 대전 계족산문 양산 영축산문이나 합천 가야산문과 함께 불사천지 불교적 이상세계를 이루어 왔다. 그리고 이 가야산문의 사찰들이 활발한 문화활동을 통하여 보원사를 중심으로 수승한 불교문화권을 형성하여 왔다. 따라서 보원사는 그 가운데, 천연의 길지요 숙연의 불지 위에 장엄·광활한 보궁으로 우뚝하여, 역대의 수많은 승려들과 신도·대중이 여법한 불교생활에 매진하는 과정에서, 찬연한 불교문화를 조성·발전·전승시켰다. 그 중요하고 값진 불교문화는 먼저 불교미술 분야가 불교건축과 불교회화 불교조각과 불교공예 등으로 조성·전래되었고, 다음 불교어문 분야가 불교문헌과 불교언어, 불교문학과 불교출판 등으로 형성·유전되었다. 이어 불교활동 분야가 불교의례·재의와 불교윤리 그리고 불교법회 등으로 대두·전승되었고, 불교연행 분야가 불교음악과 불교무용, 그리고 불교연극 등으로 등장·유통되었다. 끝으로 불교풍속 분야가 불교의식주와 불교의약 불교통과의례와 불교월령 등으로 나타나 행세하였다. 이처럼 찬란하고 보배로운 이 사찰문화, 불교문화는 그 불교사와 운명을 같이하면서 이 지방 정신문화의 주류를 이루고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것이다. 보원사 중심의 가야산 산문, 그 불교문화가 백제권 내포지방의 불교 문화사상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파악하였다. 이 보원사의 불교문화사는 찬연하고 보배롭게 전개되었다. 이 사찰의 불교문화가 중심·주축이 되어 가야산문 성지의 불교문화가 하나의 원만한 문화권을 조성하여 권능을 발휘하는 가운데 내포지방의 불교문화가 발전 · 융성승벽 자연적인 문화세계, 행복한 정신세계를 이룩하였다. 그리하여 내포지방 정신문화의 중심·주축을 이루었을 뿐 아니라, 백제권 중요지역의 불교문화와 호응하고 거국적 불교문화와 대등하게 합류하였다. 나아가 가까운 중국이나 일본의 불교문화와 교류·상장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했던 것이다. 이러한 불교문화는 백제시대와 신라통일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불교사와 운명을 같이하여 형성·발전·난숙·성행의 도정을 겪고는 마침내 조선 후기에 이르러 실세· 쇠망하여 땅에 떨어져 지금의 사지·문물로 남게 되었던 것이다.

1. 서론

2. 내포지방 불교문화의 대강

3. 가야산 보원사지 문물의 불교문화적 실상과 전개

5. 결론

참고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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