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당시 논산지역의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활동을 살펴보았다. 노성현에서는 박만은이 유일하게 확인된다. 박만은 노성 대명포의 접주로서 노성을 거점으로 하여 많은 동학농민군과 함께 활동을 하였음이 확인된다. 다음으로 은진현에서는 육곡출신인 신현기가 부친 및 혈족과 함께 활동을 전개하였는데 식량 및 군수품을 비축하고 있었고 주변지역을 강력하게 장악하고 있었음이 확인된다. 또한 김상우는 은진반송지역애서 휘하의 동학농민군이 2만 명으로 알려질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였고, 은진현 제내리에서는 강재형과 강태형 형제가 막대한 군사비용을 제공하고 군사훈련장을 설치할 만큼 적극적으로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였다. 이밖에 김순보 역시 성급뜰에서 동학농민군이 주둔하자 함께 참여하였다. 연산지역에서는 수접주 정판손과 접주 김현구가 관동포를 구성하여 활동을 하였고 이들이 연산의 대표적인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라고 할 수 있다. 연산지역에서 특별한 상황이 있는데 이는 국왕이 임명한 이병제 연산현감이 일본군 진압군인 후비보병에 비협조적 방법으로 저항하였고 그의 형제는 모두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였다는 점이다. 이병제 연산현감의 이들 이충순은 일본의 군대 해산에 맞서 장렬하게 전사하기도 하였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논산지역에 해당하는 노성현 은진현, 연산현 등에서 많은 동학농민군의 활동이 있었고, 그들의 활동은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 머리말
2.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현황
3. 논산지역 동학농민혁명 침여자의 활동
4. 맺음말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