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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충남 아산시의 역사정체성에 대한 시론

An essay on historical identity of Asan. Chung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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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동시에 ‘로컬리티(locality)’의 연원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있다. 충청남도 아산시의 경우에도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꾸준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본 고에서는 그동안의 연구를 기반으로 공간과 시간, 그리고 인간으로 범주를 나누어 아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아산은 기호-호남을 잇는 교통의 중간지점이며, 동시에 충남 동북부와 내포지역이 교착하는 공간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산의 경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있으며, 동시에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특징을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아산은 고려시대 이전까지 중부-남부 지방의 중간지역으로 세력 간의 대립이 일어나던 군사적 요충지였다. 하지만 한반도 내부에 군사적 대립이 없어진 이후부터는 온천을 매개로 아산은 대립의 공간에서 치유의 공간으로 변화되었다. 그리고 맹사성·김구·이순신·김옥균 등이 아산을 대표하는 인물이라 할 수 있는데, 이들에게서는 이른바 ‘소신’과 ‘도전’이라는 공통된 화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를 종합해보면 아산이 과거에 보여준 문화에 대한 개방과 타자에 대한 치유는 현재에도 통용되고 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에 머무르지 않고, 진취적인 사람의 양성에 힘써 아산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역할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다.

1. 머리말

2. 공간 : 아산‘域’의 특징

3. 시간 : 아산‘史’의 전개

4. 인간 : 이산 性 의 연원

5.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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