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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분노에서 자비로

불교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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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분노는 윤회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며, 통찰을 통해 이로부터 벗어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분노는 불교 수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제거해야 할 마음의 상태이다. 불교에서 다루는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은 현재 나에게 분노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차리는 방법과 분노의 자리를 선한 마음으로 대체하는 방법이 있다. 분노를 분명히 알아차리는 것은 나의 마음이 더 이상 분노에 끌려 다니지 않고 분노 그 자체에 머물 수 있는 상태인 선정禪定의 성취를 통해서 가능하다. 선한 마음으로 분노를 다스리는 대치법은 분노의 마음이 사랑의 마음과 함께 공존할 수 없음에 기인하며 분노를 없애기 위해 사랑의 마음을 키우고 유지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러한 사랑의 마음이 바로 사무량심에서 강조하는 자애심, 곧 자비이다. 본 글에서는 인간의 마음이 지닌 삼독三毒 가운데 하나인 분노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사무량심四無量心과 자애慈愛 수행에 대해 알아본 다음, 대승불교 보살행菩薩行의 두 가지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반야지혜般若智慧의 체득과 자비慈悲 실천의 의미에 대해 짚어보도록 한다.

In Buddhism, anger is considered as one of the three poisons(三毒): craving(貪), anger(瞋), and ignorance(癡), the fundamental afflictions and the elimination of anger is much emphasized. Anger is associated with feelings of suffering and is said to be a harmful state of mind. Accordingly, anger should be eliminated in the process of Buddhist practices. Meditation is especially emphasized as a healing method to remove anger. It is proposed that in order to eliminate anger, an overall harmful emotion one must develop patience, non-hatred, and loving-kindness. Being patient, letting go of hate, and developing loving-kindness for all beings, including oneself, are the definitive method for healing anger. In Buddhist treatises, no-anger is used as synonymous with loving-kindness. So it is suggested that we can overcome such bad feelings with the emotions such as loving-kindness or compassion. On the basis of the deep understanding of all living things, when we have the loving-kindness for the all sentient-beings, the ill-emotion of anger will be healed.

Ⅰ. 들어가는 글

Ⅱ. 불교의 분오에 대한 인식과 극복

Ⅲ. 공성空性의 체득과 자비慈悲의 실천

Ⅳ. 나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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