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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전체주의의 기원』 다시 읽기

교육적 함의와 현재성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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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한나 아렌트의 기념비적인 저작인 『전체주의의 기원』에서 교육적 함의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저작의 현재성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랫동안 반공주의적 프로파간다로 오해되어 온 『기원』이 교육적 함의를 지닐 수 있는 이유는 아렌트가 저술의 목표로 제시한 전체주의에 대한 “이해”의 의미 때문이다. 아렌트의 “이해” 개념은 인류가 짊어져야 할 자기 시대의 짐을 직시하고 의식적으로 떠맡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역사적 현상을 지나간 과거가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현재의 노력의 토대로 삼는 방식이다. 『기원』은 홀로코스트라는 역사적 사건이나 전체주의에 대한 단순한 설명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존엄성과 인간다움을 상실하도록 만든 근대의 역사적 조건을 인식하고 그 한계를 넘어서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교육적 의미를 지닌다. 아렌트가 전체주의라는 역사적 경험을 통해 제시하고 있는 능동적인 시민주체, 인권의 재발견, 사회적 관계의 복원이라는 시대적 과제가 여전히 우리의 과제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기원』은 교육적 의미와 더불어 충분한 현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할 수 있다.

This paper aims to discover the educational implications of Hannah Arendt s monumental work, 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 and to find the current meaning of it. The reason why Origins, which has long been misunderstood as anti-communist propaganda, may have educational implications is that this work aims to “understand” totalitarianism. Arendt s concept of “understanding” means facing and consciously taking on the burdens of our own times that mankind must bear, in a way that makes historical phenomena the basis of present efforts for a better future, rather than the past. Origins does not provide a mere explanation of the historical event of the Holocaust or totalitarianism but has an educational significance to show that we must recognize and overcome the limits of modern historical conditions that have caused the loss of human dignity and humanity. The tasks such as the active civic subject, the rediscovery of human rights, and the restoration of social relations, that Arendt presented through the historical experience of totalitarianism, are still our tasks. Therefore, it can be said that Origins has sufficient current meaning with educational significance.

Ⅰ. 서론

Ⅱ. 『전체주의의 기원』의 구상과 구성

Ⅲ. 『전체주의의 기원』의 교육적 함의

Ⅳ.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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