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봄 기온의 지속적인 상승과 콩 생육 중・후반기 집중된 비로 인한 다습한 날씨로 콩 세균병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적인 피해도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조사되지 않았던 충청북도 내 콩 주요세균병인 불마름병, 세균점무늬병, 들불병의 지역별 발생양상을 파악하여 세균병의 방제접근에 활용하고자 조사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불마름병 발병 포장률은 76.6%로, 보은 93.3%, 제천83.9%, 옥천 83.3%, 괴산 81.7%, 청주 80.0% 순으로 높은 경향이었으며, 포장 내 발병주율은 29.3%를 나타냈다. 병 발생이 시작되는 7월과 8월 평균기온이 평년에비해 높고, 그 시기에 집중된 강우는 초기 병의 발생과확산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2. 들불병 발병 포장율은 23.2%로, 단양 60.5%, 옥천 30.2%, 제천 26.8%, 괴산 26.7%로 순으로 발병 포장율이 높은경향이었으며, 포장 내 발병주율은 10.1%를 나타냈다. 단양, 괴산, 음성, 제천지역이 도내 북부권이면서, 상대적으로 지대가 높고, 초가을 9월 평균기온이 다른 지역에 비하여 낮은 것이 들불병 발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판단된다. 3. 세균점무늬병 발병 포장율은 13.9%로, 괴산과 옥천지역이 30.0%, 보은 20.0%, 청주 15.0% 순으로 발병 포장율이 높은 경향이었으며, 포장 내 발병주율은 4.6%를 나타냈다. 세균점무늬병은 불마름병이나 들불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온도인 24~26°C의 시원하고 다습한 환경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볼 때 7월의 잦은 비로 인한 시원한 날씨가 다발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4. 세균병이 발생한 포장에서 실제 병 발생의 심각성 알아보고자 발병주율을 조사한 결과, 불마름병은 37.9%, 세균점무늬병은 21.0%, 들불병은 25.0%순으로 높은 경향이었으며, 전체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보다 각각8.6%p, 16.4%p, 14.9%p 높았다. 5. 콩 품종에 따른 불마름병 발병 포장률은 콩나물콩 88.9%, 서리태 84.0%, 대원콩 81.2% 순으로 높은 경향이었고, 세균점무늬병은 대원콩 19.6%, 서리태 15.2%, 콩나물콩12.5%, 들불병은 콩나물콩 25%, 대원콩 24.7%, 서리태5.4% 순으로 발생이 많은 경향이었다. 하지만, 우람콩은불마름병 7.1%, 세균점무늬병과 들불병은 발병되지 않아 콩 세균병에 저항성을 나타내었다.
In recent years, the occurrence of bacterial diseases of soybean has been increasing due to the continuous rise in spring temperature and the humid weather as a result of rain concentrated at the middle and late stages of crop growth. The resulting severe economic damage is also a concern. Unfortunately, there are no precise data on the occurrence and damage to lay the foundation for bacterial disease control in soybean in the Chungbuk Province. Therefore,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occurrence of major bacterial diseases, namely bacterial pustules, bacterial blight, and wildfire, in different soybean varieties in 410 fields in the Chungbuk Province in 2017. The incidence rate of bacterial pustules in the affected fields was 76.6%, and the incidence rate of infected plants was 29.3%. The incidence rate of bacterial blight in the affected fields was 13.9%, and the incidence rate of infected plants was 4.6%. The incidence rate of wildfire in the affected fields was 23.2%, and the incidence rate of infected plants was 10.1%. The overall incidence rate of bacterial diseases in the soybean fields where the diseases originated was 37.9% for bacterial pustules, 21.0% for bacterial blight, and 25.0% for wildfire, indicating that the disease incidence rate in fields where the disease originated was generally high. Among different varieties, the incidence rate of bacterial pustules was the highest in sprout soybean (88.9%), followed by Seoritae (84.0%) and Daewon (81.2%). The incidence rate of bacterial blight was the highest in the Daewon (19.6%), followed by Seoritae (15.2%) and sprout soybean (12.5%). The incidence rate of wildfire was the highest in sprout soybean (25.0%), followed by Daewon (24.7%) and Seoritae (5.4%). Meanwhile, in Uram, the incidence rate of bacterial pustules (7.1%) was the lowest, and this variety was not affected by bacterial blight or wildfire.
재료 및 방법
결과 및 고찰
적 요
사 사
인용문헌(REFEREN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