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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학술저널

한국의 하이네 수용

신남철의 논문 「혁명시인 하이네」를 중심으로

독일 시인 하이네는 개화기 무렵부터 괴테와 함께 한국에 가장 많은 작품 이 번역․ 소개된 작가이다. 1920년대부터 하이네의 작품은 한국에 이입되기 시작하였고, 서정적인 시편들이 대부분이었으며, 그에 대한 연구 논문들도 적지 않았다. 당시 번역시들을 통해 하이네는 한국 독자들에게 주로 서정적 인 시인, 낭만적 연애시인으로 소개되었는데 비해, 그에 대한 논문들은 하이 네의 다양한 면모를 논하고 있다. 논문들은 대개 하이네에 대한 전기를 많이 취급하고 있고, 거의 모든 전기들에서 하이네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었다. 하 이네는 톨스토이, 괴테, 바이런, 세익스피어와 함께 세계적 대문호로 소개되 기도 하는 등 대부분의 논문에서 서정시인으로서 뿐만 아니라 산문작가로서 도 높이 평가되었다.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자국인 독일에서는 하이네의 유태계 혈통이 격렬한 논쟁거리였는데 비해, 당시 한국에서는 이 문제를 거 의 취급하지 않았으며, 이 점에 대해 연구한 논문을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한국에서는 주로 1920년대와 30년대에 하이네의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번역․소개되었고, 연구 논문들도 이 시기에 많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20편 정 도의 논문들 중에서 7편이 전기, 5편이 하이네의 사회적․정치적 측면에 대해 연구한 논문들이고, 4편이 하이네의 유태계 혈통에 대해 논하고 있으며 2편 이 낭만주의작가로서의 하이네에 대한 논문이고, 나머지 각각 1편씩 애국작가 하이네와 다른 작가에 대한 연구 논문 가운데 하이네가 조금 언급되는 정 도이다. 당시 하이네는 그의 번역시를 통해 한국 독자들에게 주로 낭만적 시인 하 이네, 혹은 연애시인 하이네라는 이미지가 부각되었다. 이에 비해 연구 논문 들은 하이네의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있으며, 특히 그중에서도 1930년대 혁명시인 하이네라는 신남철의 논문은 당시로서는 대단히 의미있고 주목할 만한 테마를 취급하고 있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1930년대, 더 나아가서 오늘 날 한국 독자들에게 인식되어 있는 낭만시인 하이네, 서정시인 하이네라는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각도로 하이네의 면모를 천착한 신남철의 논문을 중심 으로 논지를 전개한다. 한편 오늘날 한국에서의 하이네 연구 논문이나 번역시편과는 달리 당시 한국의 1920년대와 30년대 번역물과 논문들은 일역판 번역시편들과 연구물 들을 연구 대상으로 했거나 참고했기 때문에 정확성이나 신뢰도면에서 다소 미흡한 점들이 없지 않다. 이런 자료들을 바탕으로 그의 작품들이 번역․소개 되고, 연구되었지만 한국에서 하이네에 대한 이미지는 양면대립적인 측면, 즉 낭만주의자 하이네와 사회비판가 내지는 혁명가 하이네가 모두 번역․소개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1920년대와 30년대 사회비판가 내지 는 혁명시인으로서의 하이네에 대한 연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수많 은 번역시편들로 인해 당시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낭만주의자 하이네로서 의 이미지가 훨씬 더 부각되고 있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Ⅰ. Einleitung

Ⅱ. Die Heine-Kritik in den dreißiger Jahren

Ⅲ. Resüm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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