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과 외국의 대학 도자교육을 비교하여 한국의 대학 도자교육의 미래 지향적인 모습을 추출하는 것이다. 한국과 외국의 대학 도자교육을 비교하여 개선되어야 하는 사항들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의 도자교육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교과 단위로 분리된 구조에서 스튜디오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는 현재 대학의 교수들이 교과에 한정된 책임의식에서 벗어나 총체적으로 학생의 삶을 진지하게 고려할 수 있는 방안이다. 만일 이러한 구조의 변경이 어렵다면 도자교육의 성격에 맞는 교육을 시행할 수 있는 탄력적인 시간 배정이 필요하다. 둘째, 교과 중심에서 학습자 중심의 교육으로 이동하여야 한다. 이는 패러다임 이동에 따른 한국 대학 도자교육에서의 실천 문제들을 구체화한 교육내용의 체계화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이론의 취약성과 인문학과 교양교과의 확대 및 연계 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 외국의 대학들이 저학년에서는 교양교과와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고 있는 것은 대학생의 인지발달에서 이론의 힘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대학 도자교육은 이론과 실기의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재구성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토론 수업과 비평을 통한 인지발달, 설득력을 갖춘 자신의 개념을 형성하는 학습으로의 전략이 필요하다. 넷째. 한국의 상황에서 사회맥락적인 참여와 활동은 도자교육의 당위성을 제공할 수 있다. 제작 중심에서 다양한 활동에 대한 인식과 개척, 현장성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적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compare with ceramic education between Korean and foreign universities, and suggest efficient ceramic education at Korean universities in the future. The following are the areas of improvement ceramic education at Korean universities. First, it is urgently needed to make a transition from the course-based departmental structure to a studio-based structure. By making the transition, professors will become more considerate of the totality of students’life. If such structural change is difficult, flexible time scheduling would be necessary that takes into account of the characteristics of ceramic education. Second, ceramic education should become learner-centered rather than subjectcentered. Under the impact of paradigmatic shift, ceramic curriculum at Korean universities could integrate issues of practice by focusing on systematization of educational contents. Third, the issues of “poverty of theory”, expansion of humanities and liberal arts courses, and linkage with the disciplines should be solved. Foreign universities are strengthening their emphasis on liberal arts curriculum and theoretical foundation for students at their early years because of the importance of the power of theories for the cognitive development of university students. Therefore, in Korea’s university ceramic education, the curriculum should be restructured to achieve balance between theory and practice. Cognitive development could be supported by discussions and criticism during classes. Moreover, a learning strategy that help students form a concept of the self with the power of persuasion should be adopted. Fourth, in the Korean context, participation and activities based on the social context can provide much-needed legitimacy to ceramic education. Focus should move away from production to recognition and development of diverse activities and practical education that centers on onsite projects.
개요
Abstract
1. 서론
2. 한국의 대학 도자교육
3. 미국의 대학 도자교육
4. 영국과 독일의 대학 도자교육
5. 일본과 중국의 대학 도자교육
6.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