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의 장식에 사용하는 안료의 종류에는 소성온도에 따라 고화도용 하회안료(under-glaze colors)와 저화도용 상회안료(over-glaze colors)가 있다. 1250℃에서 재벌소성하는 고화도 안료의 원료는 금속 산화물(Metal Oxides)을 일반적으로 사용한다. 그 외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고화도 안료로 하회 액체 안료(釉下用液体顔料, Under glaze water-soluble colors)가 있다. 이는 초벌구이 소지나 재벌구이 소지에 착색산화물인 가용성(可溶性)염류, 즉 염화물(塩化物) 또는 질산염(=초산염, 硝酸塩)과 황산염(=유산염, 硫酸塩)의 수용액을 사용한다. 하회 액체 안료는 용액에 녹아 있는 상태의 안료를 사용해 채색하는 것이기 때문에 소지에 그 색깔이 침투되어 수정이 불가능해 사용하기 불편하지만 다른 금속 산화물 안료에 비해 붓터치가 남지 않고 맑고 투명한 색상을 얻을 수 있다. 하회 액체 안료의 경우 유독성 물질이므로 주의해서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쉽게 시중에서 구할 수는 없지만 유의사항을 숙지 후 조심히 다루면 기존 안료에서는 얻지 못했던 선명하고 다양한 색상과 재미있는 테크닉을 표현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안료의 종류와 소성법에 따른 발색실험을 통해 하회 액체 안료에 대한 이해와 사용을 돕는데 목적이 있다. 실험을 위한 하회 액체 안료는 와코순약공업주식회사(和光純藥工業株式會社)에서 시약품으로 시판되는 염화크롬, 염화니켈, 염화철과 황산망간, 황산동과 질산코발트를 사용한다. 그 외 하회 액체 안료의 종류에는 코발트(Co)와 철(Fe)에는 염화물, 황산염, 질산염이 있고, 망간(Mn)의 경우 황산염과 질산염이 있다. 크롬(Cr)과 니켈(Ni)은 염화물을, 동(Cu)은 황산염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본 연구의 실험 방법으로는 하회 액체 안료의 종류와 소성법에 따른 발색, 시유과정의 유무(有無)에 따른 발색, 2차 초벌소성1) 과정의 유무(有無)에 따른 발색, 크롬과 코발트의 비율에 따른 발색에 대하여 연구한다. 하회 액체 안료는 환원소성에서 비교적 더 맑고 밝은 색을 띠며, 소성 분위기에 따라 색상의 차이를 보인다. 염화크롬과 염화니켈, 황산망간의 색상을 살펴보면, 염화크롬은 산화소성에서 아이보리 색을 띠며 환원소성에서는 채도가 높은 녹색을 띤다. 염화니켈은 산화소성에서 핑크빛을 환원소성에서는 고동색을 띤다. 황산망간은 산화소성에서 오렌지 빛을 띠며, 환원소성에서는 채도가 낮은 핑크빛을 띤다.
There are two different types of pigment that can be differing to its melting point. Under-glaze colors liquefies at high temperature while On-glaze colors melts at low temperature. For high temperature painting process which glazes are fired at 1250℃, metallic oxide pigments are mainly used. There is also Under glaze water-soluble colour that is used for high temperature painting procedure which is not used generally. This particular pigment applies to paint biscuit body or glazed body with fusibility dye, chloride or nitrate and sulphate aqueous coloring oxide. Under glaze water-soluble colour which uses fusibility dye resolves easily to water, So it is painted on the surface it becomes colored, then it is difficult to correct. At the moment however, because it gives out a clear and pure color a lot of potters and universities are paying attentions to its use. This pigment is toxic so it must be handled with care and it is not easy to get hold of but with awareness and right direction of usage we are able to express different techniques and various colors that cannot be achieved with other paints. This study is the following; types of Under glaze water-soluble colour and coloring defined by firing process, coloring difference from casting and not casting, coloring based on second firing, coloring based on two paints with different rates and also directions for its use.
개요
Abstract
1. 서론
2. 하회 액체 안료의 종류와 발색
3. 하회 액체 안료의 취급시 주의사항과 작품 결과물
4. 결과 및 고찰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