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공예교육의 구조와 영역을 개발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학습자의 인지발달을 고려해야만 한다는 것과 공예 분야의 통합적 속성들을 교육내용으로 재인식하여야 한다는 점이다. 본 연구에서 지향하는 가치들을 담은 공예교육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날로그적 행위를 통한 미적 경험과 정체성 모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둘째, 공예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며 변증법적인 가치관을 탐색한다. 셋째, 공예의 통합적 지식을 구축하여 미래의 문화를 읽고 창조하는 능력을 키운다. 이 연구에서는 공예의 통합적 속성을 교육자원으로 재인식하여 공예가 인류의 지혜가 담긴 문화적 소통물이란 점에 초점을 맞추고자 하였다. 교육학과 인문학, 그리고 공예의 본질에서 추출할 수 있는 공예교육의 가치적 지표로서 일차적으로 제작 → 인식 → 소통 영역, 이차적으로 표상형식 → 역할 → 비평 영역의 삼각형 구조가 서로 교차하도록 하였으며, 학습자의 인지발달을 중심으로 순환되면서 각 영역이 통합되도록 하였다. 팽이형식의 다음과 같은 공예 교육의 구조는 학습자가 경험의 폭이 넓으면 넓을수록 깊어질 수 있다는 인지발달의 특성을 암시하고 있다. 연구의 결과로서 학습자의 인지발달 단계를 고려한 5단계로 학습 내용이 변환될 수 있도록 목표체계와 기대수준을 각각 제시하였다. 공예의 통합적 속성이 학습자를 축으로 하는 제작 중심의 순환구조로 학습될 수 있다면, 공예의 통합적 속성은 교육자원으로서 학습자의 성장에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할 것이다. 그러므로 본 연구가 미래의 문화예술 공예교육에서 추구되어야 할 가치와 교육내용을 구성할 수 있는 기준으로 활용된다면, 문화적 실체로서 공예품에 담긴 존재론적 가치와 연결되는 삶에서의 질적인 가치들을 회복하는데 공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The prerequisites for developing crafts education s structure for public education were that the learners cognitive development should be taken into consideration and the integrated properties of crafts should be reorganized into the content of education. The following outline the goals of crafts education as partofarts and culturaleducation including the values it pursues: First, to provide opportunities forhaving aesthetic experience and exploring identities through theacts of analogue. Second, to examine dialectical values,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crafts and culture. Third, to improve the ability to foresee and create the future culture by building the integrated knowledge of crafts. In this study, the authors aimed to focus on the point that crafts are a means to cultural communication that contain the wisdom of humankind by recognizing the integrated properties of crafts as educational resources. As the value indicator of crafts education, which is extracted from pedagogy, the humanities and the essence of crafts, the domains of production, recognition and communication were initially established in a triangular form. Next, the domains of style of representation, roles/functions and critique were set up in a triangular form as well. The two triangular structures crossed each other and made all the domains be integrated, circulating around the learners centric cognitive development. The following top-shaped framework of crafts education implies the very nature of cognitive development that the broader the width of experience, the more profound cognitive development a learner can obtain. In this respect, the physical and mental resources contained in crafts and craft articles should be reconsidered as educational resources that can help improve the learners ability to explain human life and original cultural form sbased on the holistic recognition. And tapping into such resources and enriching the learners lives are dependent a lot on the capabilities of crafts educators.
개요
Abstract
Ⅰ. 서론
Ⅱ. 미술교과에서의 공예교육
Ⅲ. 공예교육의 구조와 영역
Ⅳ.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