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제주지역 도자산업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과 실태를 조사하여 자료화의 기초적 틀을 제시하고 제주 도자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 활용하는데 목적이 있다. 2000년대 이후 각계에서 활발히 논의되어지고 있는 문화 정체성에 관한 담론들은 궁극적으로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 확대, 산업자원 가치의 증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에서 가능성을 발견해야 하며 이를 한국화하고 세계화시켜 나아가야 한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실험은 계속되어야만 하고 이를 통해 문화산업이 꽃필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지역 고유문화자원을 이용한 지역개발과 성장이 요구되며 이를 활용한 新문화 전통을 세우는 방향으로 발전해 가야만 한다. 인류문명은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의 기후, 풍토, 자원과 더불어 지리적 조건에 의해 발전하고 성장한다. 제주는 한해 10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관광도시이다. 그리고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섬으로 우리나라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도이다. 이런 지리적 영향으로 인해 제주는 도예문화와는 거리가 있다고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제주의 도자 문화는 제주만의 독특함으로 자리 잡아 고유한 역사성을 지니고 발전하여 왔다. 제주의 도예문화는 신석기시대 제작되었던 토기와 조선 중기인 17세기 중반부터 제작되었던 제주옹기, 1970년 후반에서 80년대 초 태동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대도예의 시대로 설명할 수 있다. 현대도예의 시대는 70년대 후반부터 서울에서 교육받은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시작되어 80년대 후반 교육기관인 제주대학교와 제주산업정보대학에 관련학과가 개설되어 운영되면서 그곳을 거친 2세대 도예가들이 활발하게 활동이 이루어지면서 본격적으로 나타난다. 2013년 현재 제주의 도자관련 업체는 전통옹기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 전통도예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 현대도예를 기반으로 하는 업체, 체험 및 상품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업체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며 그 수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고 다양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성 및 경영의 난맥상을 볼 수 있었고 지리적 영향인 섬이란 문제로 인해 일부 한정된 지역에서 원료를 수급하여 사용함으로서 제품의 다양화를 이루지 못하는 문제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판로문제해결을 공방 자체적인 현장 판매만을 주로 함으로서 영세함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 도자업체(공방)현황에 대한 실태를 조사하고 결과 분석을 통해 업체의 활성화를 위한 해결방안을 제주의 주력 산업인 관광산업과 연계한 문화관광자원으로의 활용방안을 제시하였다.
개요
Abstrac
Ⅰ. 서론
Ⅱ. 제주의 도자산업의 사적고찰
Ⅲ. 제주 도자 업체의 유형별 현황 및 제품실태
Ⅳ.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방안
Ⅴ.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