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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도예가 하마다 쇼지(浜田庄司)의 전반기 행적과 작품 - 1894~1933

Works and activities of the early period of a potter, Shoji Hamada - 1894~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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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세기 일본 민예운동의 대표적 도예가라 할 수 있는 하마다 쇼지를 대상으로 하며, 그의 생애에 있어서 전반기에 해당하는 30대까지의 주요한 활동 및 그 작품제작의 과정을 고찰함으로써 도예가로서의 그의 초기 행적과 작품의 관계 및 특성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하마다는 자신의 도자인생에 대해 ‘나의 일은 교토에서 길을 찾아, 영국에서 시작하여, 오키나와에서 배우고, 마시코(益子)에서 자랐다’고 표현한 바 있으며, 이는 그의 활동 경로와 내용을 함축하고 있다. 그는 청소년 시기에 도예가의 길을 스스로 선택한 후, 교토에서 화학적 지식과 경험을 쌓으면서 일본각지의 도자기 생산지를 탐방하는 노력을 통해 실용적 도자기의 제작에 뜻을 둔다. 더불어 청년기에 그는 훗날 민예운동의 중요한 멤버들과의 교우관계를 형성하였다. 1920년에 하마다는 도예가 버나드 리치를 따라 영국으로 건너가서 세인트 아이브스에서 도예활동을 시작했다. 그들은 어려운 환경과 기술적인 난관으로 작품제작에 시행착오가 잦았으나 영국의 민속도기인 슬립웨어를 주목하고 동양의 고전적 도자기의 조형에 영향을 받은 작품을 제작하여 도예가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또한 이 시기에 하마다는 공예에 있어서의 지역성 및 생활과 작업의 통일성에 대해 깊이 깨닫고 시골에서의 생활을 결심했다. 1924년에 귀국한 후, 하마다는 야나기 무네요시의 민예사상에 공감하여 민예운동에 가담하였다. 이후 그는 민예운동의 대표적 도예가로서 활동하게 되었다. 소박한 민중의 일상적 도자기가 지닌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그러한 조형적 사고를 자신의 작품에 시도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한 과정에서 그는 마시코에 가마를 마련했으며 오키나와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작가적 태도를 다져나갔던 것이다. 그의 초기 작품들은 특히 조선시대의 도자기가 지닌 특성에 큰 영향을 받아 제작했다. 그의 초기작품에서는 특히 분청사기의 기법적인 특성이 자주 나타나는데, 백화장토와 철화에 의한 작품이 많다. 또한 작품의 형태에 있어서는 조선의 분청사기와 백자로부터 영감을 얻은 특성이 명확하다.

This study is aimed at Hamada Shoji, a representative potter of the Japanese folk art movement in the 20th century. His early activities as a potter in the first half of his life, And to clarify the relationship and characteristics of works. Hamada expressed his career life as My job was to find a way in Kyoto, to start in England, to learn in Okinawa, and to grow up in Mashiko , which implies the path and contents of his activities. He chooses the way of potters in his youth, and after he has accumulated chemical knowledge and experience in Kyoto, he makes an effort to make practical ceramics through his efforts to explore pottery production sites in Japan. In adolescence he later formed fellowship with important members of the Mingei movement. In 1920, Hamada went to England following the potter Bernard Leach and began his pottery work at St Ives. Although they often experienced trial and error in their work due to difficult circumstances and technical difficulties, they made a successful debut as a potter by making works that were influenced by the molding of classical ceramics in the Orient. Also at this time, Hamada was deeply aware of the locality of crafts and the unity of life and work, and decided to live in the countryside. After returning to Japan in 1924, Hamada participated in the Mingei movement by sympathizing with Soets Yanagi s Mingei ideology. Since then, he has become a representative potter of the Mingei movement. He focused on the beauty of everyday pottery of simple and tried to make such a formative thought in his works. In the process, he set up a kiln in a place called Mashiko, and through his experience in Okinawa, he developed his own writing attitude. His early works were especially influenced by the characteristics of the ceramics in the Joseon Dynasty. In his early works, the technical characteristics of the Buncheongware are often seen, and there are many techniques of white engobe and decorative works by iron oxide and brushing. Also, in the form of the work, it is clear that the characteristic of being inspired by Joseon Dynasty’s stone-ware and porcelain.

개요

Abstract

Ⅰ. 서론

Ⅱ. 하마다 쇼지의 성장기

Ⅲ. 영국 활동과 리치포테리 -1920~1923-

Ⅳ. 귀국 후의 활동과 민예(民藝) -1924~1933-

Ⅴ. 결론

그림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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