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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새 발굴 자료 『선고일기(先考日記)』의 특징과 가치

노상추・노철 부자의 일기 쓰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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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새 발굴 자료인 선고일기(30책)의 특징과 내용을 고찰한 글이 다. 이 일기는 노철이 1739년부터 1772년까지 34년간 쓴 일기다. 노철이 생전 에 쓴 일기를 아들 노상추가 정서한 것으로 판단된다. 일기 흐름은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1책~17책)는 아버지 노계정이 살아있는 동안으로 내용이 자세하며 분량도 많다. 두 번째(18책~23책)는 아버지가 세상을 뜬 이후로 내용이 소략한 편이다. 세 번째(24책~30책)는 장남이 사망한 이후인데 일기를 쓰지 않은 날이 많고 내용도 메모처럼 간략하다. 내용은 전체적으로 본인과 아버지를 비롯한 가족과 친족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농사짓기를 중심으로 한 가계 경영도 꾸준히 기록했으며, 지역 사회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도 구체 적으로 적었다. 이 일기의 가치는 노계정-노철-노상추로 이어지는 3대에 걸친 이야기의 출발점이라는 점이다. 노상추가 쓴 일기까지 합치면 100여 년의 연 속성을 띤다. 따라서 이 일기의 발굴로 경상도 선산에서 살던 3대의 이야기를 촘촘히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 발굴된 조선시대 일기자료의 측면 에서도 독보적인 자료라 할 수 있다.

This paper presents an investigation into the characteristics and main content of Seongoilgi(30 volumes) excavated anew. This diary was written by Noh Cheol for 34 years from 1739 to 1772. It seems that his son Noh Sang-chu arranged his diary and transcribed it officially. His diary goes in three flows: the first period(Volumes 1~17) covers the years when his father Noh Gye-jeong was alive, featuring content in details and accounting for large portions; the second period(Volumes 18~23) covers the years after the death of his father with the content of his diary becoming rough; and the final period(Volumes 24~30) follows the years after his eldest son passed away. Noh Cheol would pass many days without entering words in his diary with the content of his entries becoming brief like memos. His diary overall focuses on the stories of his family members and relatives including his father and himself. In his diary, Noh Cheol consistently recorded his household management around farming and also all sorts of events that happened in the village specifically. The value of his diary is found in its position as the starting point of his family stories over three generations from Noh Gye-jeong through Noh Cheol to Noh Sang-chu. His diary holds continuity over approximately 100 years when combined with the diary of Noh Sang- chu. The excavation of this diary allowed for the close reconstruction of a family s story over three generations for as many as 100 years in Seonsan, Gyeongsang Province. It holds a highly unrivaled position among the diary materials of Joseon excavated so far.

Ⅰ. 머리말

Ⅱ. 『선고일기』의 구성과 서지적 특징

Ⅲ. 『선고일기』의 주요 내용

Ⅳ. 『선고일기』의 자료 가치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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