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인구 고령화 측면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서 고령화 사회라는 심각한 도전을 직면해 있는 가운데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 수준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선행연구에 의하면 노인의 주관적인 안녕감을 높이기 위해서 사회적 자본을 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사회적 자본은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평가나 재정적 만족과같은 사회경제적 요소가 주관적인 안녕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목적은 경로분석을 활용하여 사회적 자본이 일본 노인의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미치는 요인과 경로를 고찰하여 한국에 시사점을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종속변수로서 주관적 안녕감을 구체적으로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로 나누어 분석하고, 일본의 고령자 재정적 만족도가 행복감과 삶의 만족도에 대해 매개 역할을 하는지 여부에 대해 실증분석한다. 이를 위해 제6차 세계가치조사 자료를 활용한 설문조사의 샘플을 통해 구조 방정식모델링과 매개분석을 통해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일본의 주관적 안녕감에 대해 사회적 자본은 ‘행복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삶의 만족도’에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사회적 자본 변수인 ‘자발적 조직 참여’와 ‘신뢰’는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에 대해 직접적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매개변수로서 재정적 만족도는 사회적 자본의 자발적 조직의 참여라는한 경로를 통해 사회적 자본과 삶의 만족도 사이에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즉 일본노인의 사회적 자본이 많은 채널을 통한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사회적자본과 주관적 복지 사이의 약한 연관성을 의미한다. 특히 일본의 사회 자본과 주관적인복지와 연관성은 약하고, 사회적 자본의 자발적 조직의 참여라는 경로만이 재정적 만족감의 경로를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일본의 베이비 붐 세대와 인구 통계학적, 사회 경제적 특성을 공유하는 한국 베이비 붐 세대에게는 사회 자본의 혜택이 행복보다는 삶의 만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고령자에 대한 사회적 자본 형성을 위한 정책은 자발적 조직참여를 유도하고 재정적 만족도를 높여서 삶의 만족도를 제고하는 구체적인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향후 연구에서는 종단 데이터를 사용하여변수 간의 인과 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Japan is the global frontrunner in terms of population aging, presenting serious challenges for policymakers, one of which is to ensure higher levels of subjective well-being for older adults. A possible measure to increase subjective well-being is the promotion of social capital. Previous research shows that social capital may affect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mediating socioeconomic factors, such as financial satisfaction, an evaluation of a household’s financial situation.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herefore, to demonstrate the direct pathways through which social capital (organizational participation, interpersonal trust, social norms) affects the subjective well-being of Japanese older adults; additionally, this study tests the whether financial satisfaction partially mediates this effect. A sample of the study from the 6th Wave of the World Values Survey was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mediation analysis. The main findings of the study were as follows. With regard to the direct effect of social capital on subjective well-being, social capital affected only life-satisfaction. The pathways between participation in voluntary organizations and life-satisfaction, and between trust and life-satisfaction were significant and positive. Financial satisfaction, furthermore,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capital and subjective well-being through one pathway, participation in voluntary organizations to life-satisfaction. This suggests that the benefits Japanese older adults receive from social capital are largely instrumental in nature. In addition, financial satisfaction was found to mediate one pathway between social capital and subjective well-being. Future research could use longitudinal data to confirm causality between the variables.
Ⅰ. Introduction
Ⅱ. Theory and Literature Review
Ⅲ. Research Design
Ⅳ. Empirical Analysis
Ⅴ. Discussion and Conclu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