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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불이론 쉬바파의 쉬바 개념 고찰

『쉬바수트라』 1장 1송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불이론 쉬바파의 철학적 문헌 전통의 최초 문헌인 『쉬바수트라』의 1장 1송 “의식이 진아이다(caitanyātmā)”라는 게송의 의미를 크세마라자(Kṣemaraja)의 주석, 비마르시니(Vimarśini)의 내용에 따라 고찰하였다. 또한 쉬바교가 불이론 쉬바파의 전통에 도달하는 역사를 간략히 정리해서 제시하였다. 리그베다에서 루드라로 나타나는 쉬바는 폭풍과 질병의 신으로서 흉폭한 성격을 가진 신이었으나 점차적으로 그것으로부터 인간과 가축을 지켜주는 신으로 전화하고, 마침내 『마하바라타』의 시기에 오면 인격적 유일신으로 등장한다. 쉬바교는 베다의 가치를 지키는 푸라나 쉬바교와 비베다적 의례를 행하던 푸라나 쉬바교로 대분되어 발전하는데 후자는 고행자 중심의 격외의 길(Atimārga)과 재가자를 포함한 만트라의 길(Mantramārga)로 나누어진다. 만트라의 길은 다시 이원론을 주장한 사이바싯단타와 불이론을 주장한 불이론 쉬바파로 나누어진다. 불이론 쉬바파의 교설은 9세기 카쉬미르 지역의 브라만 재가자들에 의해 철학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 첫 저작이 바로 『쉬바수트라』이다. 『쉬바수트라』가 의식(caitanya)를 진아(ātman)로 주장한 것은 샹키야나 베단타에서 진아로 주장되던 푸루샤와 브라흐만과의 차이를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푸루샤나 브라흐만은 불변하는 실재로 규정되어 변화하는 현상과 관계를 가질 수 없는 난제를 가지고 있다. 󰡔쉬바수트라󰡕의 진아, 즉 쉬바는 현상세계를 창조하는 의식으로서 현상을 초월한다. 즉 푸루샤나 브라흐만과 동일하게 현상세계의 존재처럼 대상화될 수 없는 “보는 자”로서 절대적인 주체이다. 그러나 쉬바는 샹키야의 프라크리티나 베단타의 마야와 같은 다른 원인 없이 스스로가 분열하여 현상을 창조하고 그것을 의식하는 의식이다. 그러므로 모든 현상세계는 쉬바이고 쉬바는 어떤 다른 원인이나 제약 없이 자기가 자기 존재의 원인인 존재이다. 이런 쉬바의 특성을 자유(自由, svātantrya), 혹은 자존(自存)이라고 한다. 프라크리티나 마야에 의해 완전성이 제한되는 푸루샤나 브라흐만을 넘어서서 쉬바가 진정한 진아로서 불이론 쉬바파에서 주장되는 것은 바로 이 자유 때문이다. 이 자유가 바로 의식(caitanya)이고 진아(ātman)이고 쉬바라는 것이 『쉬바수트라』 1장 1송의 의미이다.

This study considered the meaning of the first song of Śivasūtra, the Consciousness is the Self(caitanyātmā) in accordance with Ksemaraja s commantary, the Vimarsini. In addition, the history of Śaivism before the tradition of Advaita Śaiva was summarized and presented briefly. Śiva, who appears as Rudra in the Ṛgveda, was a violent god of storm and disease, but gradually changed to a god who protects humans and livestock from storm and disease, and eventually emerged as the one and only God and a personal God in the Mahābhārata. Śavism largely divided into Puranic Śavism, which protects the value of Vedas, and non-Puranic Śavism, which used to practice non-Vedic rituals, and the latter was divided into Outer Path(Atimārga), which opened to ascetics only, and Path of mantras(Mantramārga), which included not only ascetics but also Brahman householders who worshiped Śiva. The Path of Mantras was again divided into Śaiva-siddhānta, who argued for dualism, and Advaita Śaiva, who argued for non-dualism. The doctrine of Advaita Śaiva was developed philosophically by Brahmins in Kashmir in the 9th century, and Śivasūtra is the first work at that time. In Śivasūtra, the reason that the Absolute Conciousness(caitanya) was defined as the real Self(Ātman) is for revealing the difference of Śiva from Puruṣa and Brahman, who were claimed as the real Self in Sāṅkhya and Vedānta. Puruṣa and Brahman have the difficulty of not being able to relate to the phenomenal world that changes constantly, because they are defined as an immutable reality. Śiva, the true Self of Śivasūtra, transcends the phenomenon world as the Consciousness that creates it. In other words, like Puruṣa and Brahman, Śiva is absolute subject as viewer that cannot be objectified like an existence of the phenomenon world. However, Śiva is the Consciousness that creates the phenomenon world by dividing itself without any other cause, such as prakṛti of Sāṅkhya and māyā of Vedānta. Therefore, all existence of the phenomenon world is Śiva, and Śiva is the one who is the cause of his existence without any other cause or restriction as like prakṛti or māyā. This characteristic of Śiva is called the absolute freedom(svātantrya) or “uncreated”. Beyond Puruṣa and Brahman, whose completeness is restricted by prakṛti and māyā, it is because of this absolute freedom that Śiva is defined in Advaita Śaiva as the true Self. This Absolute freedom(svātantrya) is called the absolute Consciousness(caitanya), the true Self(ātman), and Śiva in Śivasūtra Ⅰ.1. and Advaita Śaiva.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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