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의 입지선택에 관한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입지요인으로 주로 집적의 경제, 생산비용, 시장수요 및 정책요인을 포함한 지역의 사회기반 시설의 부존 상태에 초점을 두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외국 기업은 입지선택에 있어 상기의 경제적 요인 이외에도 사회적 관점에서의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이에 본 연구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업별 데이터를 이용, 지역의 사회적 자본이 일본 제조업 해외직접투자 기업의 한국 내 입지선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Nested Logit 모형을 이용한 추정결과에 따르면, 사회적 자본은 기업의 입지에 대해 양(+)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신뢰와 규범이 중요한 입지요인으로 작용함이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투자업종이 지식기반 제조업에 속하는 경우, 사회적 자본은 집적의 경제를 확장(magnify)하는 효과가 입증되었다.
In the previous studies on the location decision of FDI, main determinants are summarized by four categories such as agglomeration externalities, production costs, market demands, and infrastructure conditions. However, the above determinants cannot explain everything about FDI location decision. The empirical literature on the location decision of MNFs is quite broad but the studies of the impacts of regional social capital on the FDI location decision are rather limited. This paper, using an extensive firm-level data set for 2006-2010, investigates the importance of social capital in addition to conventional location factors in the location decision of Japanese MNFs within Korea. Our nested logit estimates found that regional trust and social norms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location decision of Japanese manufacturing investments in Korea. Furthermore, the positive agglomeration externalities would be more powerful in regions with higher level of trust & norms.
Ⅰ. 서론
Ⅱ. 사회적 자본과 직접투자
Ⅲ. 실증분석 모형 및 자료
Ⅳ. 실증분석 결과
Ⅴ.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