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방송산업은 케이블방송 등 새로운 방송방식의 도입과 정보기술의 발달을 배경으로 산업구조가 중층화되고 취업형태가 매우 다양해졌다. 방송 프로그램의 많은 제작 업무가 외주제작사를 통해 다양한 취업형태의 방송 인력에게 다단계로 하도급되고 있다. 실제의 프로그램 제작은 하도급 구조의 말단에 위치하는 프리랜스 피디를 중심으로 하여 다양한 직무의 프리랜스 방송종사자(카메라맨 등)가 참가하는 작업팀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논문은 프리랜스 방송 피디의 노동실태와 노동권 및 사회보험의 적용실태와 문제점을 구명하여 노동권 및 사회보험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업무계약의 성격과 사회안전망의 적용실태를 구명함과 더불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과 노동력의 재생산 과정에서 직업상 직면하는 사회적 위험에 대해서 분석한다.
Industrial organizations and work patterns have been greatly diversified in Korean broadcasting industry due to its environmental changes and increased outsourcing of program production. Outsourcing through external ‘production companies’ is one of the most striking features of program production. In its subcontracting system freelance broadcasting producers(freelance PDs) who organize and run their production teams corresponding to contracts, play very significant roles. This paper aims to clarify actual conditions of labour of freelance PDs and their social protection situations by social safety net which includes labour rights as well as social security insurances. Social and occupational risks of freelance PDs in labour process and reproduction process of their labour forces such as work opportunity(incl. retirement), income and industrial injury etc. are to be made clear. In addition some useful policy implications are to be drawn.
Ⅰ. 서론
Ⅱ. 연구방법과 방송 피디의 직무
Ⅲ. 개인도급형 취업자로서의 프리랜스 방송 피디
Ⅳ. 업무계약과 노동실태
Ⅴ. 프리랜스 방송 피디의 사회적 안전망
Ⅵ.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