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 일본 제조기업의 원가의 비대칭성이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는 지에 대하여 판매관리비 및 매출원가 측정치를 이용하여 검증을 실시하고, 이를 통하여 매출액의 변화에 따른 한국, 일본 기업의 원가관리가 어떠한 차이점이 있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상술된 연구 목적과 관련하여 2006년부터 2016년까지의 한국, 일본 제조기업의 동일한 산업 군을 이용함으로써 비교 가능성을 높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판매관리비의 원가행태를 살펴본 결과 한국 기업의 경우 대칭적인 원가행태를 보였으나, 일본 기업의 경우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를 보였다. 이러한 차별성에 대하여 논의해 보면, 한국 기업의 판매관리비는 여러 원가항목들이 각각 다른 원가행태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혼재된 결과로 인하여 평균적으로 대칭적인 행태가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리고 분석 모형이 이전 기간의 매출 변화방향과 당기 매출의 변화방향에 대한 평균적인 원가행태를 나타내는 단일 기간을 가정하는 모형이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둘째, 매출원가의 원가행태를 살펴본 결과 한일 제조기업 모두 일관되게 하방경직적인 원가행태를 나타냈다. 이는 양국 모두 매출액이 감소할 때, 매출원가를 즉시 감소시키지 않고 조정원가를 발생시키는 의사결정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판매관리비와 매출원가의 원가행태에 자원조정원가, 경영자의 기대치, 기업의 재무 상태, 그리고 경제적 상황과 같은 요인들이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판매관리비의 경우, 한국 기업은 유형고정자산 집중도와 매출액 2년 연속 감소 더미변수만 하방경직성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일본 기업의 경우 유형고정자산 집중도, 매출액 2년 연속 감소 더미변수, 그리고 부채비율이 하방경직성 정도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GDP갭은 하방경직성 정도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공헌점은 기존 국내 연구와는 차별적으로 한국과 일본 기업 간의 원가행태를 비교분석함으로써 해당 국가의 원가관리 특징에 대한 실증적 증거를 제시하였다는 데 있다. 특히, 국내 기업의 경우, 일본 기업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앞으로 나아가야 할 원가관리 의사결정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how the asymmetry of cost behavior of Korean and Japanese manufacturing firms are differentiated by using the measurement of SG&A and COGS, Is to analyze what is the difference. In research purpose, comparability is enhanced by using the same industry groups of Korean and Japanese manufacturing firms from 2006 to 2016. The results of this study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cost behavior of SG&A, Korean firms showed symmetrical cost behavior, but Japanese firms showed cost stickiness behavior. Discussing this differentiation, it can be explained that the SG&A of Korean firms shows different cost behavior of different cost items, and the average result is symmetrical behavior due to these mixed results. and this result can be explained by the fact that the analytical model assumes a single period, which represents the average cost behavior for the change direction of the prior period and the change direction of the current sales. Secon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cost behavior of COGS, both of Korean and Japanese manufacturing firms consistently showed cost stickiness behavior. This means that when sales decrease in both countries, decisions are made to generate adjustment costs without immediately reducing the COGS. Finally, the effects of factors such as resource adjustment cost, managerial expectation, financial condition of company, and economic situation on Cost behavior of SG&A are as follows. In the case of SG&A, Korean firms showed a decline in fixed asset intensity and sales decline for two consecutive years. On the other hand, Japanese firms showed that fixed asset intensity, sales decline for two consecutive years, and debt ratio weakened the degree of cost stickiness, and the GDP gap strengthened the degree of cost stickiness. The contribution of this study is that it presents empirical evidence on the cost management characteristics of the countries by comparing the cost behavior between Korean and Japanese firms differently from the existing domestic studies. Especially, in case of Korean firms, we expect to be able to provide suggestions for cost management decision to go forward by analyzing the shortcomings and shortcomings of Japanese companies.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및 선행연구
Ⅲ. 연구 설계
Ⅳ. 실증분석
Ⅴ.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