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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전연구 제57권.jpg
KCI등재 학술저널

문학 작품의 거리 측정을 활용한 야담의 이본 연구

A lengthwise comparative study of different versions of Yadam: Based on “Ok So-seon”

본 연구는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여 문학 작품의 거리 측정을 계산하고, 이 결과를 통해 〈옥소선 이야기〉 이본의 계열 분류를 시도해 본 것이다. 그간 〈옥소선 이야기〉의 전개과정이나 변이양상에 대한 시도는 수 차례 있었던바, 본 연구는 이를 부정하거나 새로운 측면을 밝히기보다는 야담 이본연구의 새로운 방법론을 도입해 보고자 하였다. 이에 기존 연구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밝히는 데 초점을 두었다. 우선 문자 단위 서열 비교와 단락별 의미유형의 비교를 통해, 이본 간의 거리를 측정하고 이 결과를 시각화하여 기존의 논의를 점검하였다. 살펴본 바와 같이, 〈옥소선 이야기〉의 계열분류는 선행연구의 지적과 유사했으며, 차이점이 발생하는 원인 역시 야담사의 전개과정에서 해석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다만 공시적 차원에서 동일 계열내의 이본연구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서사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일 텐데, 그럼에도 야담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기문총화계열의 객관적이고 정량적인 연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단일 이야기가 아니라 다수의 야담집을 연구 대상으로 삼을 경우, 인간의 처리능력으로는 필연적 실수와 비효율적 품을 들이게 된다. 그런데 지금껏 야담의 이본연구는 대부분 전통적인 인문학의 방법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것은 그것대로 인정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도도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향후 야담 향유양상의 실제적 구획과 관계양상 등을 시각화시키는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디지털 인문학이라는 새 시대의 연구방법론을 활용하여 야담 이본연구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uses lengthwise measurement of literary text using digital tools to classify various versions of the series ”The Story of Ok So-seon.” Although there have been several attempts at analyzing the development process or variation pattern of “The Story of Ok So-seon,” this study applies a new methodology to compare different versions of Yadam rather than denying earlier results or revealing new aspects. Therefore, the focus was on objectively corroborating existing studies and revealing new possibilities. First, the distances between different versions were measured and visualized as a check on earlier discussion through character unit sequence comparison and comparison of semantic types for each paragraph. As examined, the series classification of “The Story of Ok So-seon” was similar to that previous studies, and the cause of the difference was also a part that could be interpreted in the development process of Yadamsa Temple. However, in terms of disclosure, it was found that this study within the same series was relatively insufficient. This may be because there i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narrative, although it was observed that objective and quantitative research of the literary summation series, which occupies a large proportion of Yadam’s history, is needed. If multiple Yadam books are examined, inevitable mistakes and inefficiencies are introduced into human processing capacity. However, until now, most studies of Yadam have been conducted following traditional humanities methods. While acknowledging their strengths, attempts to explore new possibilities should also be made. This can lead to visualizing the actual compartments and relationships of the Yadam enjoyment pattern in the future, and the horizon of research on the different versions of Yadam can be expanded using the research methodology of a new era of digital humanities.

1. 서론

2. 전제의 장: 연구대상과 방법론 점검

3. 〈옥소선이야기〉의 비교 결과와 그 의미

4.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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