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화재 및 폭발 위험성에 관한 실험적 연구

An Experimental Study on Risk of Fire and Explosion at Hand Sanitizer

최근 전 세계적으로 COVID-19 및 오미크론 등으로 인해 철저한 개인위생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손소독제에 경우 일상생활 내 필수품이 되었지만, 손소독제 물질 대부분을 차지하는 에탄올의 경우 화재의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한 보관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본 실험에서는 에탄올 손소독제를 외부 열원으로부터 가열하여 발생되는 폭발력을 측정하였으며, 채택된 손소독제에 경우 시중에서 판매하는 손소독제용 진공 펌프 용기로서 직경 33 mm, 길이 82 mm, 재질은 Styreneacrylonitrile resin인 것으로 고정하였다. 주입된 연료는 99.98 % 이상의 순도를 갖는 에탄올에 물을 희석하여 손소독제와 동일한 조건으로 실험을 진행하였다. 채택된 변수로는 물의 희석률을 각각 0, 5, 15 그리고 35%로 하였고 연료의 체적비를 5, 10, 30 그리고 50 %하여 손소독제 폭발 방지를 위한 적정 에탄올 주입량 및 손소독제 체적비를 제공하고자 한다. 추가적으로 적절한 손소독제 용기의 재료를 찾기 위해 C-PVC, U-PVC 및 AS plastic 재질의 3가지 용기들과 내압 페인트(HC-850A)가 칠해진 C-PVC, U-PVC, AS plastic 3가지 용기들의 녹는점을 측정하였으며 내부에는 99.98 % 이상의 순도를 갖는 에탄올을 체적비율 5 %만큼 주입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결과 진공 펌프 용기 내 공기 체적비에 따른 물 함유량이 높을수록 내부 압력이 낮아지는 것을 관측하였다. 또한 용기 재질의 경우 C-PVC 파이프가 녹는점이 283.3 ℃로 재질측면에서 가장 높게 측정되었고, 여기에 내압페인트를 사용할 경우 녹는점이 310.9 ℃ 로 증가하기 때문에 손소독제의 용기는 C-PVC에 내압페인트 재질로 이루어진 진공펌프용기 사용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