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류 승온방법에 따른 발화온도 비교 연구
Comparative Study on Auto-Ignition Temperature according to Temperature Increasing Methods for Oils
- 한국화재소방학회
- 한국화재소방학회 학술대회논문집
-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 논문집
- 2022.04
- 6 - 6 (1 pages)
유지류는 낮은 비열로 산업과 일상생활에서 가열과 냉각에 활용되는 물질이다. 그러나 유지류는 지속적인 가열 또는 높은 열원에 노출되면 증발되지 않고 열에너지가 축적되어 자연발화 위험성이 있다. 유지류의 승온방법 비교에 따른 발화 특성을 비교⋅분석함으로써 물질의 위험성을 평가하였다. 일반적으로 액상의 발화온도는 순간적으로 가열하는 정온법으로 측정한다. 시판되는 유지류 14종을 정온법(DIN 51794:2003)으로 측정한 발화온도는 400~460℃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유지류는 순간적으로 400℃ 이상으로 축열 되거나 고온에 노출되었을 때 발화된다. 그리고 유지류의 열적 특성을 확인하고자 열중량 분석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분해 온도는 유지류의 인화점, 발화온도와 유사하였고, 열분해 되는 중량의 감소량 변화로 유지류의 혼합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물질은 가열하면 증발하므로 승온법으로 발화온도를 측정이 쉽지 않다. 유지류는 높은 분자량의 혼합물이라서 쉽게 증발하지 않고, 지속적인 가열에 의한 축열 발화의 위험이 높은 물질이다. 실제 유지류에 의한 화재사례를 보면 일시적인 고온에 노출에 의한 발화보다 지속적인 가열에 의한 발화된 사례가 많다. 따라서 유지류의 지속적인 가열로 인한 열 축적 형태 및 발화온도를 측정하여 유지의 승온방법에 따른 발화온도를 비교함으로써 유지류의 축열에 의한 발화 위험성을 분석하고 화재 원인 규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