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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자료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사례 조사를 통한 화재확산 경로 예측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Prediction of Fire Spreading Path through Fire Case Survey at Je-cheon Sports Center Fire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 소재 지하 1층 지상 9층의 스포츠센터에서 29명의 사망자와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에서는 외장재를 통한 화재확산과 더불어 방화구획의 미비로 인한 대형화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후 유사한 화재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5년 6층 이상 22m 이상의 건축물에 적용되던 가연성 외장재 금지 규정이 3층 이상 9m 이상으로 강화되었으며, 소방시설의 화재안전기준 역시 강화되었다. 하지만, 방화구획에 대한 관련규정은 정비되지 않아 여전히 층간 방화구획 미비에 의한 화재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제천스포츠센터에서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2층 여자 목욕탕의 경우에는 샤프트와 덤베이터(화물용 승강기)의 수직 방화구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연기가 실내로 확산되어 해당 층에서만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수직 방화구획에 대한 법적 개선이 요구된다. 다만, 동일한 용도로 사용되던 2층과 3층의 경우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에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는 주계단 및 피난계단을 통해 화재가 확산되었을 때 방화문의 개폐 여부로 인해 화재가 내부로 확대된 것으로 유추되나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며, 외벽을 통해 확산된 화재가 실내로 확대되는 등의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천스포츠센터 화재의 화재확산 경로 예측을 통해 2, 3층의 피해에 차이가 발생한 원인을 분석하고 상층부 화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개선방향에 대해 제안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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