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도⋅팽창성 액상형 소화약제 개발을 위한 화재적응성 검증에 관한 연구

A Study on Fire Adaptability Verification for Development of High Viscosity and Expansive Liquid Extinguishing Agent

국내 전기자동차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2020년 기준 106,099대까지 증가하였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재 발생 빈도도 증가함을 확인할 수 있는데, 2018년 기준 12건이었던 전기자동차 화재는 2020년 기준 22건까지 상승하였다. 이 중 소방청에서 집계한 전기자동차의 발화 요인을 살펴보면 전체 사고 중 58%가 전기적 요인이었으며, 전기적 요인 중 상당수는 배터리 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였다.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위험성이 높아지게 되는데,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하여 주변 배터리의 온도도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 이 때문에 이상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진압 방법으론 냉각 및 질식 소화법이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다량의 소화수를 활용한 냉각 소화만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냉각 및 질식 소화가 가능한 고점도⋅팽창성 액상형 소화약제 개발을 위해 적응성 실험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소화약제로서의 능력을 검증하였다.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추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적응성에 대한 검증 실험도 추가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개발된 소화약제를 사용할 시 효과적인 화재 진압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