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증실험을 통한 초기 화재 시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분석

Early Warning and Evacuation System Analysis in Case of Initial Fire through Empirical Experiments

시설물 및 건축물의 화재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조기 화재경보를 비롯한 체계적인 대피체계구축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시설물 및 건축물에서는 비화재보 등에 의하여 화재알람을 무시하거나 관련 설비를 비활성화 시키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으며, 이는 실제 화재가 발생되었을 때 막대한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시설물 및 건축물은 해당 구조물의 용도, 규모 및 평면계획 등의 특성에 따라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시스템이 각기 다르게 적요될 수 있으며, 각 시스템에 적절한 사전 대피훈련 등의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구축 및 적용된다면 화재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이 연구에서는 이와 같이 시설물 및 건축물의 특성에 따른 화재 시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에 대한 분석 및 실증실험을 통한 재실자 피난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화재 시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분석은 상대적으로 많은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다중밀집시설을 대상으로 구축된 시스템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실증실험 또한 동일한 대상으로 진행 및 결과분석을 수행하였다.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는 세부 매뉴얼이 탑재된 플랫폼 시스템으로 구축되었으며, 모든 재실자는 해당 플랫폼 시스템에 등록된 개인 스마트폰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화재발생상황, 초기 화재발생 위치 및 재실자 재실위치에 따른 피난경로 등을 전달받음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한 대피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실증실험 결과, 모든 재실자는 화재발생 위치에 따라 적절한 안전피난경로를 통하여 신속하게 피난완료를 하였으며 약 40여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조사를 통하여 해당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에 대한 화재 인지성, 효과적인 피난경로 안내 효율성 등에 대한 만족도가 85% 이상으로 집계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시설물 및 건축물의 특성이 반영된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를 구축하여 적용한다면, 신속하고 안전한 재실자 대피를 통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