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기업이 의류 제품을 주문하는 시점에서 치수별 어떠한 비율로 주문량을 구성할 것인가의 문제는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과 연관된 의사결정 영역이다. 치수별 공급량의 불균형으로 인해 특정 치수가 조기 품절되면, 제품 구성 전체의 지속적인 판매가 어려워지고, 고객들이 다른 치수의 구매를 시도하는 대체 구매 현상이 발생한다. 치수별 판매비율의 왜곡은 장기적 수요예측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본연구에서는 의류 제품의 치수별 공급량 배분 불균형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조사한다. 과거 품절 횟수, 계절성, 대체 구매가 치수별 공급량 배분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세우고 다중회귀분석을 통해 이를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과거의 품절 횟수가 많을수록, 계절적으로는 여름과 겨울에, 대체 구매가 많을수록 치수별 공급량 배분에 있어서 불균형이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품 속성 단위의 품절 원인을 자원의 효과적인 배분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본 첫 번째 실증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의 각 분석 결과가 현실적인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실무적으로도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mpirically investigates the retailers’ problems in allocating size-variants while procuring apparel items from the supplier. Owing to the limited resources and dynamic relationship among the supply chain participants, retailers may not secure sufficient order quantities, ultimately resulting in stockouts and service failures to consumers. A retailer must determine not only the appropriate order quantity of a product but also the proportion of the order quantity of each variant. Imbalance in allocation of variants may lead to a stockout at the variant level. In this study, we identify the causes of misallocations in size-variants of apparel products, considering that the demand for a certain apparel size is relatively stable. We hypothesize and evaluate the impacts of previous stockout frequency, seasonality, and stockout-based substitution. The empirical findings of this study indicate that more previous stockouts, summer and winter seasons, and demand substitution of larger-size variants for the variants sold-out aggravate misallocation problems. This is the first study to explain product variant level stockouts from the viewpoint of resource allocation. This study is meaningful for providing practical implications based on the findings.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 배경, 자료, 방법론
Ⅳ. 분석 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