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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國生産管理學會誌 第33卷 第2號.jpg
KCI등재 학술저널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활동, 조직역량과 기업성과간 관계에 대한 연구

Time Dynamic Analysis of the Relationships Between Corporate Carbon Management, Organizational Capabilities, and Firm Performance: The Resource-based and Natural Resource-based View

DOI : 10.32956/kopoms.2022.33.2.345
  • 231

탄소중립과 저탄소경제의 전환에 있어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의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기후변화와 기업경영은 경영학계의 새로운 관심 주제이다. 기후변화와 기업경쟁력에 대한 연구는 태동기로 이론적, 실무적 토대가 취약하다. 외부 이해관계자 영향과 조직 역량을 동인으로 보는 자원기반이론과 환경역량을 성과 동인으로 설명하는 자연자원기반이론이 원인-결과를 다르게 해석한다. 무엇보다 횡단 실증연구는 정태적 관점에 머무르고 있어 역량의 축적이 불러오는 동태성을 설명하지 못했다. 이 연구는 조직 역량의 동태적 변화를 추적하여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였다. 원인, 결과가 시간에 따라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선후관계가 변하는 역학을 자원기반이론과 자연자원기반이론으로 통합적으로 설명한다. 국내 72개 온실가스 다배출기업의 탄소경영활동, 전사적품질경영과 조직학습 역량, 생산운영과 시장성과를 서베이 방법을 이용하여 2011년과 2015년 두 번에 걸쳐 조사하였다. 스톡(stock)과 변화(change)로 상호 영향관계를 분석한 이 연구는 첫째,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활동은 조직역량, 특히 조직학습 역량에 의해 촉진되고, 둘째, 초기 가진 조직역량의 스톡양보다 주어진 기간에 새롭게 축적된 변화량에 의해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밝혔다. 셋째, 향상된 탄소경영 활동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 결과는 기업의 조직역량과 기업성과 축적이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에 영향을 준다는 자원기반이론을 지지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응활동은 다시 기업성과 향상에 기여한다는 자연자원기반이론으로 설명되기에는 아직 증거가 부족한 현실을 보여준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를 포함한 환경경영의 경영학 이론의 토대를 넓히고 조직역량, 기업 기후변화 대응활동, 기업성과의 전향적으로 바라봐야 하는 실무적,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Interest in corporate environmental responses to climate change has been growing, although most studies use static approaches, which cannot explain the dynamics from accumulated capabilities. In this study, we examine the antecedents and consequences of corporate environmental responses to climate change by investigating dynamic changes in organizational capability by employing a method that integrates dynamic analysis with the resource-based and natural resource-based views. We conduct a longitudinal analysis of carbon management practices, total quality management, operations management, and market performance of 72 firms in Korea. The results demonstrate that corporate responses to climate change are affected more by accumulated organizational learning capability than initial capability. However, the relationship between increased carbon management practices and firm performance is not confirmed. The findings support the resource-based view that the accumulation of organizational capability and performance affects corporate environmental responses to climate change. By contrast, the findings do not provide sufficient evidence for the natural-resource-based view that the responses in turn drive corporate performance improvement.

Ⅰ. 서론

Ⅱ. 이론적 배경

Ⅲ. 연구모형과 연구가설

Ⅳ. 연구방법론

Ⅴ. 분석결과와 토의

Ⅵ.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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