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 6개 광역시립교향악단에서 단원의 기량 향상을 주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단원평정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인지하고 그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 운영 주체인 지방자치단체 또는 문화예술회관이 단원 기량 유지및 향상의 숙명적 과제가 그 목적에 제대로 다다르지 못하고 갈등만을 야기시키고있음에도 아무런 대안 없이 단원 기량 향상을 정기평정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데 문제점이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6개 광역시의 교향악단에서 단원 입장을 대변하는 예술단 노조 위원장과 단원의 기량에 가장 민감하며 단원을 직접 평가하는 예술감독(상임지휘자), 평가제도를 직접 관리 감독하고 있는 운영주체의 행정담당자를 대상으로 FGI (Focus Group Interview) 심층 인터뷰 방식으로 의견을 수렴하였다. 관계자 심층 인터뷰와 현장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단원 기량 향상을 위한 3가지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로 실내악(쳄버·앙상블) 연주의 활성화, 둘째로 상임지휘자의 one-on-one 피드백, 셋째로 상시평가이다. 평가제도의 시작은 구성원을 평가하기에 앞서 단체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구성원들이 소속단체의 정체성을 바르게 인식하고, 본연의 임무인 예술성을 향상시키는 데 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단원평정제도는 공립교향악단 운영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민감한 문제이며, 이를 실증적 방법을 통한 현실적인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 현장 활용도 제고와 담론 전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This study is to recognize the problems of the evaluation system of six municipal orchestras in Korea, which is for the main purpose of improving the skills of musicians, and suggest alternatives. The issue is that the local governments or arts centers that operate the orchestras rely only on the current regular basis evaluation system without any alternatives even though the system not only fails to fulfill the purpose of improving the skills of the members and also causes conflicts. Therefore, regarding the problems of the evaluation system, which is being implemented for the purpose of improving musicians’skills, as well as specific measures for the development, FGI(Focus Group Interview) will be conducted in in-depth interviews with the union leader who represents musicians from the six municipal orchestras, artistic director(principal conductor) who directly asses musicians and are most sensitive on musicians’qualities, and the administrative personnel who operates the system. The evaluation system must be premised on improving the efficiency of orchestra operations, musicians recognizing the identities of the orchestra, and improving ones’ artistry prior to appraising each members’qualities.
I. 서 론
II. 이론적 배경
III. 연구방법
IV. 연구결과
V. 결 론
참고문헌